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중국의 시나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장성(Zhejiang) 신허현(Xinhe) 피운(Piyun) 산에서 발생한 12세 여아 살인 사건 현장에 이틀 뒤인 30일 1천 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28일 나무를 스케치하기 위해 피운 산에 오른 12세 어린 소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저녁 무렵 경찰에 신고했다.
어린 소녀는 당일 저녁 7시 무렵 산에 있는 사원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날인 29일 오후 11시경 살인용의자 티안 청청(Tian Qingqing)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강도 시도 중 소녀가 격렬히 반항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의 체포 소식과 함께 소녀가 살해당한 장소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소녀가 살해당한 사원은 '살해현장'을 관람하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 1천 여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언론은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가 현장검증을 올 것으로 생각해 그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를 경찰서 내에서만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억쉬 대륙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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