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te31.com/rgr/view.php?id=rgrong&no=4622195 모바일 화면

존나 행복했던 기억인데

당시 여자친구랑 동해바다로 놀러갔던 5월 어느날이었어요

토요일 오후에 리조트에 도착해서 짐풀고 사진찍고 저녁먹고 술도 한잔 하고 즐거운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온천욕 하고 아침 열시쯤 체크아웃하고 나왔거든요.

그리고 서울로 돌아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거에요. 구름한점도 없는 새파란 하늘에 기온도 상쾌하고

그래서 차 창문을 내리고 바람을 맞으면서 여자친구한테 노래 하나 틀어달라고 했는데

가사도 모르지만 이 노래가  그 순간에는 너무나도 저를 행복하게 해준 곡이었어요.

자기전에 유투브 보다가 이곡 들으니까 그때 생각이 납니다. 제 인생에서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 중 하나였어요.

오늘은 그리운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거같읍니다.

다들 잘자요.

76명이 읽었어요. 3.131.91.144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