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기심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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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4-12-21 19: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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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입대하던날 생각나네요
가족들이 아무도 따라갈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친구들 기말고사랑 겹쳐서
나 혼자 새벽에 나와 용산까지 버스타고가서 KTX타고 내려가는데 망할놈의 기차가 어찌나 빠르던지 씨발... 훈련소앞에 도착해서 나혼자 고기구워먹고 막 그러긴 싫어서 편의점가서 라면먹는데 당근 목구멍에 넘어가질 않아서 두젓가락 먹고 그대로 나와서 공중전화가서 부모님이랑 친구들이랑 전화했는데 아무도 안받고.... 에이시벌 하면서 들어가서 입영식하는데 꼬추달린새끼들이 부모님들이랑 얼싸안고 쳐우는데 울고있는 아줌마한테 핸드폰빌려서 겨우 엄마랑 20초 통화하고 들어갔떤 기억나네요 986명이 읽었어요. 3.142.12.1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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