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어떰?

저번에 플랙진 사면서 에잇세컨즈 들릴라 캣더니...
너무 늦었고.. 옷들은 뭐.. 매장 앞 쑥~ 지나가다 조금봤는데 컬러풀하고 괜춘괜춘한거같음... 여자옷만보여서 그런가.. 암튼 일자리가 가뜩이나 영등포 타임스퀘어인데..
망고 매장에 새로 오픈될 에잇세컨즈가 공사중인것 같으니 기다려야 겠음...

*바로옆엔 같은 spa브랜드 자라가 자리를 지키고 있지라잉~

잡담 | 2479명이 읽었어요. 3.15.5.99

비공개 손님 … 2012-03-13 22:18:20

아~ 존나 쪽팔린데~ 상무들의 역습에 반격하기 위해 또 답글 달아봅니다~ 굳이 따지자면 유니클로보다는 H&M정도의, 부담 없게 입기 좋으면서도 마냥 정직하지는 않은 적당한 디자인의 기본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가령 자켓이라 하면 유니클로는 아주 정직한 투버튼에 포멀하기까지 한 기장이고 H&M은 막 파란색 져지소재도 파는것처럼, 에잇세컨즈는 뭔가 둘 사이의 중간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라펠에 줄무늬가 들어간다거나 오픈포켓을 단다거나 하는 식으로~ 참고로 저는 오픈했을 때랑 지난주에 가봤는데 상품이 회전한 거 같진 않았구요~ 가격 포지션은 셔츠의 경우 2만~3만원대고 니트는 4만원대 바지는 5~7만원대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구매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네요~ 모자란 저의 시선으로 봤을땐 여성 악세서리 쪽이 굉장히 괜찮은게 많아 보였습니다~ 남자껀 제 취향에 맞는건 짤똥하고 반복적으로 테니스 로고가 패턴으로 자수놓아진 면바지랑 옥스포드 셔츠가 좋았는데요~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이유는 그냥 제 몸에 잘 맞아서였습니다~SPA 브랜드는 결국 지 몸뚱아리에 잘 맞는가 그리고 세일을 얼마나 시원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봤을때 결국 가서 입어보고 마음에 드는새끼들을 스캔한 이후, 오픈상품이 빠진 뒤 결전의 첫 세일때 전투적으로 가서 쑤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편으로 제일모직이라고 원단이 사람 싸대기때리게 좋다거나 테일러링이 독보적이라던가 하는건 조또 없지만 최소한 동급 SPA브랜드에 비해서 후달리진 않고 오히려 좋았던 거 같아요~(참고로 전 바느질 이런거 조또 볼줄모르고 그냥 입어보는거랑 손바닥 감으로 판단합니다~) 디자인적으로 뭔가 본인들만의 뭔가를 해볼라고 깝친 가죽제품과 같은건 싹다 개구렸습니다~ 반면에 정장류는 퀄리티가 썩 좋진 않지만 그래도 캐릭터 정장보단 기본을 잘 지킨 것들이 몇개 있어서 동네 친구들이 쌈마이 정장 45만원 주고 산다고 하면 차라리 싸대기 때려서 여기로 보내면 좋을 것 같기도 했어요~

비공개 손님 … 2012-03-13 22:56:48

이상 김센중상무였네요

비공개 손님 … 2012-03-13 23:05:23

결론을 한줄로 줄이면~ 가서 입어보고~ 세일할때 쑤셔보세요!! 제가볼때는 SPA중에 상끕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최대한 SPA를 안사기로 결심해서 안산다는 마음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몇개에 후덜덜했음)

비공개 손님 … 2012-03-13 23:17:02

제일모직이 한지랄 했군요 ㅎㅎ 크흐흐흐~ 나중에 오픈되면 점심시간 마다 가봐야겠어요 ㅎ

비공개 손님 … 2012-03-14 00:43:41

저도 다녀와봤는데 , 그냥 한두벌 찾아서 입으면 괜찮지만 다른 spa 브랜드에 비해 특징이 없더라구요 특히 남성은 ... 이거다 하는 아이템이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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