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09-02-20 01:00:58
	음; 제가 늘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는거지만 남들이 아무리 최고라고 떠들어도 자기한테 구리면 구린거고 남들이 아무리 구리다고 떠들어도 자기한테 짱이면 짱인거죠. 물론 기왕이면 내가 짱이라고 생각하는 영화를 남들도 짱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은거고, 내가 꽝이라고 생각하는 영화를 남들도 꽝이라고 생각해주면 더 좋은거고... 그냥 그런 것일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폭력의 역사는 제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제 개인적으론 영화 보는 내내 쫄깃쫄깃한 완성도에 씨발씨발 감탄사를 금치 못하는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2	비공개 손님 … 2009-02-20 02:34:28
	노인을 위한 나라는 보는 내내 음악 한소절 없이 최고의 긴장감을 보여주며 오줌 질질쌀정도로 무서웠는데 엔딩이 이해가 안갈 간지

3	비공개 손님 … 2009-02-20 03:51:19
	저도 같은 행동을 했었습니다 보고 엔딩의 의미를 다시 검색해보고;;; 저도 찾아보고 나서도 사실 납득을 못해서 제게는 '잘만든'영화로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오리지널 사운드가 존재는 합니다 저도 후에 다시 보고 안건데 교모하게 숨겨놨더군요

4	비공개 손님 … 2009-02-20 09:31:33
	답3 /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노인을 위한 나라의 없다의 내러티브적 구성에서의 결말은 영화내에 설명이 되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식으로 처리한거 참 맘에 들던데요. 쿨하기도 하고. 올드보이만 하더라도 이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애매하게 연출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더 알고 싶으면 소설을 보시는 것이 어떠신지.

5	비공개 손님 … 2009-02-20 11:51:46
	폭력의 역사는 크로넨버그 감독의 성향을 모르신다면 감흥이 많이 떨어질거고 동방의 약속이 진땡 2008년 최고의 영화입니다...

6	비공개 손님 … 2009-02-20 11:54:13
	저번 주말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봤는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극장에서 안본걸 후회하는 몇안되는 영화였고 지인에게 강추했는데.. 제목에서 노인(?)영화를 연상시키는지 반응이 시큰둥하더군요;

7	비공개 손님 … 2009-02-20 21:12:03
	http://www.carterburwell.com/projects/NCFOM.html#Audio

8	비공개 손님 … 2009-02-20 21:40:48
	그냥 님수준이낮은거라고 광고하시는거같은데 안쓰럽네요^^

9	비공개 손님 … 2009-02-21 02:22:38
	누가 한글로 좀 ^^ㅋ

10	비공개 손님 … 2009-02-21 22:20:38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비공개 손님 … 2009-02-22 21:14:50
	원래 해설은 그런거드라구요 무슨 힘없는 노인이 세상을 볼수밖에 없는 현실 근데 제가 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그런게 아니라, 확률이 지배하는 세상을 이야기하는것 같던데요. 음.. 처음에 돈가방 줍는것도 우연히 주운거고 나중에 죽는것도 안톤쉬거말고 엉뚱한 놈한테 죽고,안톤쉬거도 갑자기 차사고 당하고.... 이 확률론을 가장 대놓고 이야기하는부분이 안톤쉬거가 슈퍼에서 동전던지고 슈퍼아저씨한테 "내기에서 걸어본것중 가장큰게뭐니?"이러잖아요. 그때 주고받는 대사가 이런 메세지를 대놓고 전달하는것 같았아요. 인생이라는게 의지보다는 우연한 사건들에 더욱 큰영향을 받잖아요.그런것인듯

12	비공개 손님 … 2009-02-23 09:19:02
	제가 책으로 읽기도 했는데 본문에 나오는 말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고 하고 보안관색기가 늙고 은퇴에 가까워지고 하면서 과거의 일도 회상하고 그런식인데 비교해 보진 않았지만, 영화가 책을 그대로 옮겨논 부분이 상당 한듯 했습니다. 영화 보고 한 6개월뒤쯤 책을 본듯 한데, 책보면 영화장면이 막 눈앞에서 아른거릴 간지. /폭력의 역사는 본지가 오래되서 그냥 참 좆되는 영화다 라는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