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포스터를 퍼올까하다가 좀 촌스러워보이지만 한국판 포스터가 더 영화의 특성을 잘 설명하는 것 같아서 한국판 포스터로 퍼와봤다. 간단하게 포스터 설명을 하자면 조디악이라는 연쇄살인마가 택시 기사를 죽이고 유유히 자리를 뜨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사냥하듯 죽이는 연쇄살인마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벌써부터 뭔가 삘이 꽂히지 않는가?
#2.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는 근래에 본 영화중엔 가장 '재미있는' 영화였다. 몰아치는 초반에 비해 좀 느슨한 중후반과 더불어 긴 런닝타임이 조금 버거운 영화이기도 하지만 몰아치는 초반은 몰아치는 초반 나름의 재미가 있고 느슨한 중후반은 느슨한 중후반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갈수록 주인공과 함께 관객들이 퍼즐을 맞춰나가는 듯한 느낌이 독특한 재미를 주었다.
#3.
(경고)런닝타임이 긴 영화나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는 영화를 싫어하거나, 화끈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실망스러울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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