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저렇게 죽나? 싶을 정도로 흥미가 가는 캐릭터들도 있었는데 갑자기 확 죽어서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쉽지만요)
일단 이 영화의 시작은 흔해빠진 한국영화 주제인 마약이었는데
정작 영화의 중요포인트는 누가 '이선생' 이냐로 진행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진행되었죠
첫 포인트는 이선생이 차승원인거처럼 영화에서 대놓고 몰아줍니다.
이거때문에 다들 후반부엔 류준열이 이선생이네 하고 눈치들 채셨을거고 이게 정답인거처럼 영화가 끝이 났죠.
근데 전 류준열도 이선생이 아니라고 봅니다.
1. 류준열의 성장 배경에 ? 가 많습니다.
처음엔 컨테이너 박스안에 실려와서 한 가정에 보내졌고 그 가정에 죽은 아들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키워졌다고 보여줬는데 나중에 다시 보여줄땐 양념이 하나가 더 추가되었죠.
약에 찌든 부모도 컨테이너 박스안에 같이 있었고 약때문에 컨테이너 박스안에서 사망.
어린 류준열은 그 모습을 보고 있었죠.
일반적인 마약 조직이라면 약에 찌든 부모와 자식을 컨테이너 박스로 왜 타지로 보내는지 라는 의문이 있고 차라리 죽이는게 더 편할텐데 굳이 왜 애는 살려서 이렇게 보냈나? 라는 의문과 함께 어떤 세력이 아니고서는 이런 짓을 못하죠. 이 세력이 이선생의 세력일 확률이 매우 높을거라 봅니다.
이렇게 약에 찌들어 죽은 부모를 보고 다른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갑자기 이선생이라는것도 좀 웃긴 설정이기도 하고요.
2. 후반부에 차승원을 붙잡은 류준열은 자기가 이선생이라고 말하지않습니다.
영화에서 시작부터 마치 이선생은 차승원인거처럼 대놓고 몰아주다가 차승원이 자기가 이선생이다 라고 말하면서 이선생=차승원 이라고 노출된 뒤에 차승원이 붙잡힙니다.
그 뒤 류준열과의 단독 신에선 류준열이 대놓고 난 이선생이라고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이선생이라는 사람들을 아주 많이 봐왔고 너도 그중에 한명이자 처리할 대상인거처럼 애기를 꺼내며 마치 자기가 이선생인거처럼 말을 했지만 차승원과는 다르게 자기가 이선생 이라고는 말을 대놓고 안했죠.
(이부분에서 류준열의 연기는.. 감정이 안느껴지고 표정만 분노하는듯해서 영화보면서 이부분이 젤 별로였음)
영화에서 초반에 차승원이 이선생인거처럼 분위기 몰아주다가 여기서 류준열이 이선생인거처럼 노출시켜 흔해빠진 반전을 노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치채셨을거같은데 전 이게 함정이라고 봄.
3. 류준열이 이선생이라고? 에이 설마 하다가 결말보고 아니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진웅이 류준열을 찾았고 만났는데 조진웅의 행동은 일단 확인할 것이 있는듯한 모양새였습니다. 그래서 몰래 잠입도 아니고 대낮에 정문으로 차분하게 들어갔죠.
조진웅도 류준열이 이선생이 아닐거란 가능성을 들고 있어서 그랬다고 짐작함.
그 뒤 집안에서 류준열은 조진웅에게 말하죠. '내가 누구냐고'
그리고 서로 총을 꺼내서 찻잔 옆에 두고 카메라는 아웃되고 집안의 모습은 안보여주고 총소리만 나고 열린 결말로 끝났죠.
진짜로 류준열이 이선생이었으면 조진웅의 행동이 달랐을 것이고 류준열이 내가 누구냐는 대사는 괜히 넣은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보며 독전2가 나올것이다 라고 예상하고 독전2에선 진짜 이선생의 등장과 함께 류준열의 배경이 나오겠죠?
그러면 누가 이선생이냐? 제 개인적인 예상으론 이선생은 아직 안나왔다고 봅니다
류준열은 이선생의 대리인이자 사냥개의 포지션.
류준열은 어릴때 마약에 찌들어 죽은 부모를 보았고 그거때문에 이선생에 대한 증오심이 있을것.
그래서 이선생의 밑에서 일하지만 이선생을 직접 보질 못하고 간접적으로 조종당하는 포지션이니 이선생을 직접 만나기위해 사냥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봄.
독전2는 독전1에서 열린 결말로 끝난 저 씬에서 시작할거고 조진웅과 류준열이 팀이 되어 진짜 이선생을 족치러 갈거같은 개인적인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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