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턴에서 59점이 바로 한조를 픽.
뭐라고 할까하다가 걍 놔둠. 프로필에서 한조 경쟁전 21시간 승률 보니 51%.
속으로 '어휴... 21시간을 했는데 승률이 51%밖에 안되네...'
다시한번 더 뭐라고 할까하다가 그래 51%면 반은 이겼다는거니까, 함 해보자 하고 저는 솔져픽. 다른 아군들도 아무말도 안하고 리퍼 자리야 호드호그 루시우 등을 픽함.
게임들어가서 입구에서 막기 시작함. 로드호그 자리야 적절하게 막아주고 솔져인 나는 2층 들어오는걸 막음. 한조도 같이 입구를 막는데...
상대방이 들어오는 타이밍마다 입구에 음파화살을 뿌림 = 로드호그 갈고리, 솔져 로켓, 자리야 우클 맞추기 굉장히 쉬움.
그리고 뽀록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한조특유의 킬샷이 적지않게 나옴. 적군상황 적절하게 콜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솔져로 메꿔주니 무난하게 A에서 틀어막고 이김. 다들 분위기 좋게 막으니 한조한테 아무말도 안함.
이제 공격턴. 한조유저 아무말도 안하고 리퍼 픽ㅋ A들어가서 걍 이김.
게임을 하면서 역시 영웅이 문제가 아니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한조 유저의 문제는 유동적인 픽을 하지 않고 원챔만을 고집하는게 문제라는 것이 역시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저도 경쟁전에서 솔져 모스트지만, 2층 점거 할때 잘하는 겐지가 자꾸 견제 넣고 못버티면 리퍼or윈스턴으로 걍 바꾸고 본진 합류 합니다. (파라 없다면)
어제 게임에서도 피시방에서 부계정을 하는데... 도라도에서 로드호그를 플레이했습니다. 아군 딜러는 파라, 겐지, 리퍼, 탱힐은 라인 루시우 였습니다.
적군 리퍼 솔져가 계속 전선에서 아군 탱힐의 뒤를 따고 난리를 피우는데, 아군 딜러들은 전선에 오지도 않고 계속 우회만 하더라구요.파라는 눈치도 안보고 날아서 계속 죽고...
그 상황에서 아군끼리 서로 싸우는데 아군 리퍼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리퍼가 우회해야지, 그럼 상대라인 방벽치냐?"
맞죠. 리퍼는 우회해서 뒤를 치는 캐릭이 맞는데 그것도 상황에 맞춰서 해야하고 지금처럼 본진이 밀리는 경우에선 이 상황에 맞는 픽과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그 리퍼의 문제는 게임이 어찌 돌아가든 우회만 고집했다는게 문제였죠.
단지 트롤이 아닌 픽을 골랐을 뿐이지, 그 선호도 높은 리퍼라는 픽을 가지고 트롤짓을 한건 변함이없죠. 제가 볼땐 원챔러 한조나, 본진이 밀리는데 혼자 RPG하는 리퍼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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