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처음으로 정수정님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점심때 정수정님이 팟 모집하신다는 글에 참여의사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안맞아서 당시에 한시간 정도 기다리고 그냥 빠전 몇판하고 마무리 했더랬죠.

얼마전 부터인가 제가 잘 모르는 분이 같이 하자고 하시는 거에요.

운이 없었는지 큐가 꽉차있거나 연패를 심하게 하는 와중이어서 같이 해요 라는 말을 하기

어려울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도 친히 큐 요청을 해주셨어요.

저 같으면 "왜 자꾸 큐를 피하는거지? ㅇㅇ 친삭"했을텐데 정말 여러번 요청해주셔서 인성도 남다르신 것 같았습니다.

이분은 누구지 같이 한 기억이 없는데;; 하는 와중에 8668 사인을 보내주셔서 아.. 알지롱 하시는 구나 했습니다.

3판 버스 탓는데 챔프폭이 정말 넓으시더라구요.

게임 끝나고 알지롱 아이디를 여쭤보니 그 이름 거룩한 "정수정"....

제가 진성 아재라 돈관련된일 아니면 기억을 잘 못 합니다...이글을 빌어 사과 드릴께요.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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