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te31.com/rgr/view.php?id=animation&no=5662 모바일 화면

쿠레나이라는 만화를 봤는데, 흔하다면 흔한 이능력 배틀물이네요. 다만 능력자 개개인보다는 명문가들과 그들의 하위조직, 용병, 무술 유파 등등 힘과 권력을 가진 조직들이 부각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남주인공은 수많은 비밀조직과 특수조직의 합종연횡 속에서 홀로 때묻지 않은 용병 비스무레한 존재.

그런 남주가 명문가 출신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유폐되어야 하는 여주인공의 신변 보호를 위탁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요.



시작부터 뻔한데, 거기에 남주의 용병조직 리더, 여주의 직속호위, 남주가 사사한 무술 유파, 남주의 소꿉친구인 정보상, 특정 조직 소속은 아니지만 비밀스런 과거와 힘을 지닌 남주 하숙집 식구들 등 온갖 뻔한 클리셰들이 넘쳐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했던 이유는

1. (이능력) 배틀이라는 왕도적인 소재
2. 전개방식이나 내용의 밀도 등에 있어서 일정한 톤을 꾸준히 유지하는 서술 (원작 소설이 있는듯?)
3. 그림이 상당히 예뻐서 만화로서의 '보는 맛'을 충족시켜줌




신간을 빨리 보고 싶어서 목을 맬 정도는 아니지만 나오는 한 꾸준히 볼 것 같네요

잡담 | 1492명이 읽었어요. 3.145.107.244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