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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과 같이 10권까지 읽어내리고 11권 언제 나오냐고 존나 닥달하다가 막 나왔
길레 서점에서 사다 봤는데요.

만화 초창기에 피튀기는 길거리 싸움이나 이런 거에서 자신에 대한 고민이나 뭐
이런 쪽으로 많이 내용이 옮겨간 거 같은데, 거기서 쓰이는 대사들이 너무 닭살
돋아서 읽기에 심히 불편했네요.

예를 들어 막 자기 혼자 얘기하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거지?' 뭐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동공 존나 커져서 마음 속으로 혼자 좆됐다고 말하다가 나중에
막 눈물 흘리면서 '난 정말 어렸어....' 이런 스타일.

하여튼간 만화는 재밌는데 이런 거 점점 늘어나서 짱나네염 빨리 길거리 좆밥들
이나 청소하자꾸나^^;(전형적인 병신 독자의 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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