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프로토스랑 하지마.
3. 랜덤이랑도 하지마.
프로토스가 프로게이머든 뭐든 되더라도
3:3 이상에서 토스로 하는건 현 상황에서 정말 민폐임.
토스 하나 낄때마다 승률이 30%씩 하락하는거 같음.
(3플토면 90%짐.)
지금 1:1에서도 5배럭 사신질에 개발리는데 그게 x2로 들어온다거나
저글링이랑 같이 난입한다거나 하면 이건 정말 키보드 놓을만한 일임.
거기다가 동지가 프로토스거나 또는 프로토스이거나 하면 본진 도착전에
일꾼 아작나는건 예사일임.
이거 막겠다고 캐논 짓는건 팀원을 두번 죽이는 일이 됨.
초반에야 병력에서 밀려도
방어타워로 어떻게든 막아보지만 사신이 4기 이상 쌓이면
방어타워는 무용지물이고 오로지 병력대 병력만으로 모든게 판가름나기 때문에
순식간에 밀려버림.
위치가 아주 좋아서 캐논없이 초반 사신을 어떻게든 막았다?
그래서 광전사로 러쉬를 간다?? 이거 미친짓임.
러쉬거리가는데 40초걸린다 가면 사신이 15초안에 본진 프로브 정리하고
수비하러옴, 저글링도 마찬가지임.
설령 전면전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사신에 농락당하기 때문에
팀원들의 충분한 서포트가 필요함.
그래서 울면서 추적자 뽑아야하는데 이게 또 골치덩어리.
전면전에 도움이 거의 안됨. 물론 많이 뽑으면 도움이야 되지만
저그테란이 초반 이후 뽑는 해불링링에 상성상 깨끗히 밀림.
물론 공포나 다크같은 히든카드들이 있지만
그런 카드들은 팀원들이 2:3 상황을 버텨줘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동등한 상황에선 도움이 안됨.
결국 팀플에서 토스는 초반부터 중반까지 내내 팀에 도움은 안되고
이것저것 도움 받아야할것만 많은, 민폐덩어리 종족임.
뭐 물론 고정팀에선 팀원과의 호흡과 빌드로
어떻게든 살아나갈 순 있다고 봄.
실제로도 상위권에 프로토스가 포함된 팀들이 많음.
하지만 도움을 바랄 수 없는 무작위 팀에서
홀로 생존하거나 전력에 보템이 될 수 없는 프로토스는
팀플에서 소외자일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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