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쓰며 조광래감독이 대한민국 감독중 히딩느님다음에 최고란말을 전하고자 써요
조광래 감독이 국대를 맡고 순서대로 포메이션을 실험해본순이
442-343-253-433-4222-4231입니다
우선 이렇게 여러 포메이션을 실험하면서 우리나라 현선수들에게
어떠한 전술이 제일 시너지효과를 줄수있나 검토하고 고민한사람이
히딩크님빼고 전혀 없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조광래의 첫 입장은 "한국은 뛰어난 장신수비수가 없어 수비힘들어 3백을쓸것이고
풀백이 아닌 윙백으로
공수를 하며 미들을 탄탄히 매꾸며 경기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죠
하지만 평가전에서 첫경기는 아슬아슬하게 승리하고 그 다음평가전에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게됬죠 이때 쓴 전술은 3백에 5미들을 두지만 5미들중
양윙은 실제 이영표 최효진인 수비수였죠 하지만 이 두선수의 실력에 따라
경기가 너무나도 달라지니 어쩔수 없이 포기를 하게됩니다
그후 한달여간 실험을 통해 결국 아시안컵 시작하기전 평가전2경기 남을시
4231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페인식축구를 한다고 말을하죠
(이후 여담이 너무 길어져 그냥 간략글만 쓰겠습니다)
우선 조광래의 전술은 이렇습니다 4231에서 1에서 장신의 선수를 기용한다 - 지동원
3에서 윙과 카운터 돌파를 잘하는선수를 기용한다 - 팍 자철 청용 가람
2에선 수비형이라 해도 패스는 괜츰하게 하는선수들 - 용래 보경 성용(원래 k리그시절에선
중미였고 공격적인 측면이 강해 공미로도 쓰였지만 현재 셀틱fc에선 완벽한 수비형미드필더로
기용되고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패스를 잘하는선수였지만 현소속팀으로인해 수비까지
잘하며 패스를 잘해주는 선수를 얻게되어
조광래 전술이 미들의 탄탄함에 큰 시너지를 얻게됬죠)
4에서 중앙은 단지 잘하는선수 하지만 양쪽윙백은 공격적인 측면이 뛰어난선수가 뽑히게
되었습니다
아시안컵 3차례를 보면서 알게되었듯이 조광래감독의 돌파구는 이렇습니다
첫째는 4백의 다이렉트패스로 전방 1인선수(지동원) 타겟형 선수에게 연결해서 골찬스만들기
여기서 패스가 잘되면 2가지의 상황이 연출됩니다
1.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상대팀 수비가 약하면 몸싸움으로 이겨내 1대1혹은 골찬스를
만들어낸다
2.호주전처럼 상대편 수비가 막강하다면 내 주위선수에게 포스트플레이를 해준다
여기서 포스트플레이는 장신의선수가 자신의 주변선수에게 날아오는공을 패스해
공격이 진행된다는겁니다(이 포스트플레이가 조광래 전술의 가장큰 핵심이죠 거의 이걸로
공격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 여기서 이런 이점을 아셨다면 "뭐야 뻥축구하내 ㅋㅋ"라는
말은 나오지도 않았겠죠 - 아참 스페인식전술이라는 측면으로인해 짧은패스만한다고
까는분 없길바래요
두번째는 짧은패스로 점유율을 모아가고 조밀조밀한 간격을통해 이루어지는 2대1패스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어 골찬스를 얻어내며 조밀한 간격으로인해 역습도 쉽게 내주지않는다
라는겁니다
이런 전술이 눈에 띄는점은 바로 패스에 있습니다
과거 왼영표가 우두리에게 패스시 롱패스로 하는반면 조광래 감독 취임후
무조건 선수-선수-선수 이런식으로 거쳐가는식으로 해서 점유율을 높여가며
조밀한 간격이기때문에 공을뺐겨도 바로 공을 차단할수있다는점입니다
(저는 이 스페인식 축구전술이 제일 맘에 드는점입니다 10년동안 본 국대경기중 최고의
전술이였습니다.)
세번째는 바로 양쪽윙백을 이용한 사이드 침투입니다
아시안컵을 하자마자 눈에 제일 띄는것이 영표와 두리의오버래핑입니다
우선 영표가 오버래핑을하면 두리는 수비를 위해 나머지 2명의 센터백과 수비조율을합니다
그후 영표쪽의 수비가 잘해서 안뚫리게되면 그다음 두리의 오버래핑을 시도합니다
그후 두쪽중 제일 잘공격이 되는쪽을골라 7대3 식으로 공격을 가합니다
(이렇게 해서 4231의 전술이 가장 공격이 잼있기도하며 강력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외 많은 공격루트가 존재하겠지만 그건 조광래감독의 순간선택이니
대놓고 말할수는 없겠네요
특히 오버래핑시 수비 3명인데 루카스닐 같은 롱패스 역습하는 호주만나면 어떻게하냐고
생각하실수있는데 이때 2인 두 더블볼란치선수가 수비 가담을 하며 안전한 경기를 이끌게됩니다
이 전술론을 적으면서 작은 여담을 하자면 누구처럼 학연 지연 하면서
8강 올라가는 과정이 어려워도 그 전력으로는 충분히 갈수있었다는
멤버로 탈락한 그분의 전술에 안타까움을 느끼는바입니다
아참 그리고 이청용선수가 부진했다고 하시는바에 제생각은 이러합니다
이청용선수는 사이드로빠져서 현란한 기술로 낮고빠른패스로 어시를 기록하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현 볼튼에서 포인트 기록한게 거의 그렇구요
하지만 이번 조광래의 감독 전술은 4231에서 3은 모두 카운터어택이 능한선수이길
바래서 사이드에 자주 빠지지않고 자주 중앙돌파를 하는선수를 원한거같습니다 그래서
이청용선수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라 큰 효과를 못봤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이유는 바로 양윙백의 오버래핑입니다
영표/두리가 오버래핑시 자연스레 4231에서 3은 사이드 침투를 멈추고
오버래핑해오는 윙백에게 2대1패스를 자꾸하면서 그선수를 사이드로 올려주고
자신들은 상대수비진에게 다가가 헤딩혹은 세컨볼을 하거나 중앙에있어 흘러나오는볼을
다시 오버래핑한 윙백선수에게 연결해 나머지 장신선수가 헤딩골찬스를 만들려고
한걸로 봐서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하여튼 저도 오늘경기 PK순서에 대해 정말 어이가없었지만
아마 일종의 심리전일수도 있다고 생각 되기도합니다
처음에 공미같은 선수가 찬후 공격수가 대부분차는 센터백이차고 수미가차는걸로봐서
골키퍼를 상대로 심리전을 한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여튼 우리나라는 망할축협이 뽑은 감독중의 최고 감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일전에 졌다고 해도 짜증내지 마시고 2년후 브라질월드컵의 좋은 성적과
그전에 아시아예선전과 평가전에서 일본을 발라버리면 되지않겠습니까.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잡담 | 1698명이 읽었어요. 18.223.209.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