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터미네이터3의 음반판 시리즈물같다"
사실 70~80년대의 음악을 지금들어보면(락이나 메탈일경우에는 더욱더)
지금의 감각에서는 좀 노래들이 촌스럽고 유치한 기분이 드는건 사실인데
그런면에 있어서는 I편을 능가하는 II탄이 91년도인가에 나왔으니까
거의 15년이나 지난 지금 사운드 자체는 상당히 세련되어졌지만
퀸스라이크의 오퍼레이션마인드 크라임II같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화려했던 전성기때의 명반의 이름을 팔아먹는
그런 앨범은 결국 죽도 밥도 안되는 비참한 결과가 나온다는걸
많이 봐왔는데... 이앨범도 결국 Bat out of hell이 아니면
음반 팔아먹지도 못하는 미트로프형님의 마지막 발악이
예상외의(자신의 입장에서는) 반면에 타인의 시각에서는 당연한
실패로 다가온게 아닌가 싶다...
재작년 Bat out of hell앨범을 구입하고
오프닝을 여는 Bat out of hell을 들으면서 "오 씨발"을 연상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정말 지금도 만들기 힘든 센스의 환상적인 곡이었고
앨범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앨범은 뭐 So So수준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안되는...
하지만 몇백만장씩팔아치우면서 평단과 대중에게 동시에 인정받던
Bat out of hell이라는 이름을 팔아서 나온앨범이 이거밖에 안된다는데에는
실망이 들뿐이다...
뭐 물론 So SO이지 존나 구려 씨발 못들어주겠다... 라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앨범 산거 돈아까우니까 계속 듣기는 하겠지만...
마지막으로
이제 Bat out of hell이라는 이름들어간 앨범은 내지마세요 로프형님...
명반은 명반으로 남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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