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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있는 현대차 협력사에 합격해서 기숙사 들어가려고 준비중에 전화가 옴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입사일자를 미루자고 하면서 그 사이 좋은 회사 있으면 가라는 식으로

기분 존나 좆같아서 다른 회사에 이력서 넣고 면접 보고 하면서 최종합격됨

연봉도 그 회사보다 더 많이 받는 조건으로

기쁜 마음으로 입사일 기다리고 있는데 처음에 합격했던 회사에서 전화가 옴 출근하시라고

코웃음이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었지만 참고 좋게 이야기 하려고 평소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다른 회사에 지원했는데 합격했다 죄송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니까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인사 담당자 왈

"아아... 진짜요... 그 회사가 우리 회사보다 좋아요..?"

라는 븅신같은 멘트를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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