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직장에 겨우 입사했습니다. 이제 겨우 두달 째 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건지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두달만에 체중이 7키로가 줄고
직장상사만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까지 생겼습니다.
연봉은 연 2500 수준인데 이직률이 높아서 그런가 과장밑으로는 제일 오래 일하신 분이 2년 2개월 정도 이구요
그래서 연봉이 얼마나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다들 1년도 안됨
일단 오전 8시 출근에 퇴근이 6시 이지만 보통 불규칙한데 보통은 8시에 끝나면 일찍 끝나는 편입니다.
저번주는 5일동안 11시 퇴근이 4번이었습니다. 제조회사 특성상 연말에 일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다른분들 말 들어보면 6시 칼퇴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라는 식이구요 거기다 과장이 성격이
거지 같아서 이전에 이직하신분들 이직 사유가 45%는 과장 때문이라고 말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제 직속이라
종일 얼굴 마주쳐야하고 점심시간에도 불편해 죽을거 같습니다. 말이 생산관리이지 관리일은 거의 못배우고
그냥 생산업무만 돌리고 있네요. 신참이라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 상황이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글을 남겨 봅
니다.
3월에 1년이 되는 분은 1년만 채우고 나가겠다고 하시는 상황이고 과장 제외하고 직원들끼리 가끔 식사할때는
이직에 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초에 과장이랑만 식사 하다보니 다른 직원분
들이랑 밥먹을 기회가 별로 없긴 하지만요) 회사는 직원100명 정도에 매출이 100억이 좀 넘는정도로 알고 있
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나요. 진짜 매일매일 과장에게 너무 지쳐서 과장이 먼저 퇴근하고
하는 야근이 즐거울 지경입니다. 주 5일 근무에 빨간날은 다 쉬지만 연차쓰는게 어렵고 바쁘면 4~5 시간씩주
말출근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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