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능력자 동기가 많으면 앞으로 많이 힘들어 질까요?

대학교 문닫고 들어가는 것처럼 문닫고 회사에 입사하게 되는 느낌인데요.

동기들 면모 하나하나를 보면 다 뛰어난 사람들이라 부족한 자신을 많이 느껴요.

처음엔 기분이 좋았지만 길게 생각해보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승진은 될까 걱정되는데요.

그냥 분수에 맞는 회사에 가서 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되는게 나을까요?

노력해보지도 않고 겁내는게 부끄럽긴한데 막연한 꿈과 희망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아서요.

여러모로 장점이 많겠지만 버티는게 회사생활이라는 말 앞에서 그 버티기가 힘들진 않을까 걱정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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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4-11-29 19:11:03

제가 대학교랑 회사를 그렇게 문닫고 들어갔는데요.. 회사는 센스랑 상사새끼가 뭔말하고 있눈지만 알고있음대요.. 사화라는게 시스템이기 때문에 회사일은 고등학교만 나온 사람이면 다 할수있어요..그니까 쫄지말고 님좇대로아니.. 상사님 쫓꼴리는대로 해주다보면 언젠간 내좇꼴라는데로 해주는새끼 나타남

비공개 손님 … 2014-11-30 00:24:22

무슨 일이 있어도 맘 열고 이야기 하지 말고
아무리 친해도 험담하지 말고
눈치 잘 보고
위에서 원하는대로 움직여 주고
회사는 학력이라는 실력과는 다른 실력이 지배하는 세계가 아닐까요

비공개 손님 … 2014-11-30 11:18:14

동기들과 경쟁할것도 아니고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자신과의 싸움이고.. 나이 몇더먹고 결혼하고 대출받으면 받는 월급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4-12-01 00:13:41

이종원BIN / 아무래도 정량적인 능력이 부족함을 느끼다보니 시작하기전에 많이 걱정이 됩니다. 센스, 눈치, 임기응변은 누구보다 자신있어서 사회생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펙자체가 부족하다보니 걱정되서요

cbr600r / 실력은 정말 꼴지라도 그렇게 살아남는 걸까요..?

class4 / 전 동기들이랑 진급경쟁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신입들 평가할때 보면 동기들 쭉 성적순으로 줄세우던데 PT같은거 해서요.. 특히 걱정인게 대리까지야 누구나 간다지만 과장까지 가고 그 이후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도태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4-12-01 21:58:07

스페셜리스트가 될수없다면 제너럴리스트가 되세요. 올라갈수록 결국 관리 능력과 정치 실력으로 판가름나는겁니다. 지금 동료들만큼의 정량적 능력 가진 사람 흔합니다. 데려다 쓰면되죠. 그리고 회사생활 하면서 주변이든 유관/연계부서든 적을 만들지 마세요. 그분들이 글쓴님을 진급시킬순 없지만 떨어트릴수는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센스, 눈치, 임기응변이 정말로 누구보다 뛰어나다면 이미 윗분들 눈에 들었을겁니다. 윗분들은 실무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좋아하지만,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먹는 부하사원도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팀장은 이미 글쓴님의 성향을 파악했을겁니다. 현재가 불안한건 당연하고, 그 정량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니 자신감 잃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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