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간 구직 생활하며 (문돌이, 돈벌이는 계속 했었음)
원서 400번 정도 썼고,
면접은 40회 정도 봤습니다.
초봉 4000-5000인 회사에서 계속 최종에서 떨어지니
희망고문 때문에 도전하다가
나이가 차서 타협을 하고, 연봉 2800인 무역회사로 입사했습니다.
사수 좋은 분이고, 팀장님도 좋으시고,
위로 올라갈 수록 열심히 일하고, 회식이 전혀 없습니다.
업무시간은 8:30 - 18:30, 주 5일에 거의 칼퇴입니다.
중소기업이지만 건당 거래 금액이 100억~300억짜리가 한번씩 있어서
이런저런 경험도 많이 되구요.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큰 프로젝트 할 수 있는 곳,
해외 출장 기회를 많이 주는 곳으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후회가 되는 점은...
지난 5년간 오직 구직 하나에 쏟았던 시간이 너무도 아깝습니다..
조금만 일찍 시작했으면.. 단순한 연봉보다 내 경력이나 다른 점에 신경을 더 썻더라면..
물론 그 기간을 통해 인내심도 많이 생겼고, 배운 점도 있습니다만
요새 공부하며 그 기간이 참 아깝다는 시간이 드네요ㅜㅜ
야밤에 그냥 넋두리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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