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을 것이라는 생각이 컸기에 그 충격이 좀 크네요.
면접은 1차(인성,역량면접) , 2차(최종면접, 임원면접)로 나뉘어서 봤습니다.
제가 붙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1차면접 통과 이후에 걸려온 전화때문입니다.
1차면접 통과후 2차면접을 몇일 앞둔 날 지원한 회사의 인사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최종면접은 임원면접인데 임원들이 보수적이다. 이력서를 보아하니 공백기가 있던데
공백기 관련 질문을 하실것 같으니 잘 준비하라'
라는 내용의 전화였습니다.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면접자에게 왜 저런 내용을
말해주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이 상황에 대해 물었을 때
대부분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처음엔 긴가민가 했지만
2차면접때 정말로 공백기 관련질문이 나와서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면접을 앞둔 면접자에게 저런 내용을 알려준 인사팀의 의도가
이해가 되질 않고 답답합니다. 이미 탈락했고 결과를 되돌릴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휴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자소서를 써야겠네요
잘 추스려야 할 것같습니다....
662명이 읽었어요. 18.222.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