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박근혜 정권동안 공기업을 못잡아 먹다 못해 개박살 내려고 합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98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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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안건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이진아웃제.
세가지가 맞물려서 병신같은 시너지를 내려고 하는데요.
먼저 임금피크제를 보면
임금피크제의 취지가 받는 임금을 줄여 정년을 보장해 안정된 노후를 대비할 수 있게하는 한편
줄어든 임금으로는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정부에서 임금피크제로 줄어든 만큼 인건비 총액을 줄이랍니다. 그리고 신규 고용은 하래요.
(공공기관은 매년 정부가 정해준 인건비총액 만큼만 집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금피크제 삭감률도 크기때문에 사실상 정년보장이 아니라
무급으로 더 다니는 셈이 되었습니다.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정책이죠.
그리고 성과연봉제는 매년 개인에 대한 평가를 매겨 다음해의 연봉 총액을 결정하는 것인데
기존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공공기관의 임금 집행을 이렇게 하겠답니다.
거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해 줄 수 있겠는데 개인평가 최하등급이 두번나오면 퇴출이라네요.
임금피크제 시행해서 정년을 늘려 보장하겠다면서(그나마도 반쪽짜리 정년보장)
개인평가 안좋으면 퇴출시키겠다는 것은 대체 무슨 미친 소리인가요.
물론 '공기업 그동안 개꿀빨았으면서 징징거리지 마라' 라고 하실 분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문제는 공공기관부터가 이지경인데 과연 어떤 사기업이 노동자를 위하는 경영을 할까요.
후려치고 쥐어짜도 되는 존재로 볼 것은 뻔하죠.
하나 더 억울한건 정말로 방만경영하고 꿀빠는 소수 몇곳을 빌미삼아
멀쩡하고 제대로 운영되고 일잘하는 공공기관까지 병신취급해서
정부가 돈을 뜯어가려고 합니다.
제 직장도 적자 낸적 없고 정부출현 이후로 알아서 굴러가는데
자기들 기준에 직원들 복지와 급여가 많다고 방만경영이랍니다.
일을 잘해서 받은 상을 가지고 태클걸면 대체 누가 열심히 하고 싶어할까요.
이미 지금도 기존의 있던 복리후생을 모조리 없애다시피하고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 외 수당, 야근수당도 없애거나 줄었습니다.
심지어 기존에 받았던 급여도 너무 많이 줬다고 '뱉어' 내는 상황까지 있었는데
얼마나 더 목줄을 조일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열악한 근로여건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참 상향평준화해도 모자를 판인데
괜찮은 곳들을 끌어내려 하향평준화시키고 있으니 웃음만 나오네요.
특히나 에너지쪽은 이명박때 정부가 병신만들어놓고
박근혜와서 방만경영이라고 조인트 까이고 있으니
미칠 노릇입니다.
개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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