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면서 한국 돈으로 6~7억 하던 아파트가
5억에서 3억, 다시 2억 수준까지 떨어지던 사례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인구는 그 절반인 5000만명 인구에서
무려 800만명의 베이비부머가 은퇴를 하면서 부동산 수요 자체가
빠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1988년에 단칸방->소형아파트, 2000년에 소형아파트->중대형아파트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좌지우지하던 1955~1963년생들이 이제는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현금화 시키고 소비를 틀어막을 일이 곧 현실로 닥칠 거라는 말이죠.
은행 빚을 갚고 나면 빈 껍데기만 남는 깡통주택이 속출하던 일본의 상황과
지금의 우리가 부합하는 면이 많아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조언을 얻기 위해
부득이하게 직장/연봉 게시판에 도움을 여쭈어봅니다
(호게는 글리젠이 너무 빠르고 언제나 ㅈㅈㅂㅈㅅㅅ라...)
개인적으로 12년에 결혼한 저는 14년 말에 전세값이 8천이 올라
변두리 LH아파트로 이사한 상태입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4%->2%로 내렸으니
전세값이 오르는 건 당연한 얘기였다고 봅니다.
문제는 16년 말에 다시 전세 vs 매매를 선택해야 되는데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요.
매매를 선택하면 15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연2.6% 3억 대출을 내면 총 4억 1700만원을 내게 되고
전세는 상대적으로 대출금액은 작으나, 향후 깡통주택 도래로 집주인에게 돈을 못돌려받게 되면
전세 보증금 회수가 사실상 어려운 일이 많아질 듯 하구요.
http://loanmaster.tistory.com/65
아직 3-5년 길게는 7-10년 후에 발생할 일을 너무 걱정하는 것 아닌가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20년 일해서 20년 갚아야 하는 우리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는 한 번쯤 고민을 해보는 것이
맞지 않겠나 싶습니다.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예전과 같은 버블은 다시 없을 거라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한 줄 요약 : 아무래도 주택 구입해서 대출 좆망의 길로 가야 되겠지요ㅜㅜ?(원래 앨지러머 말투로(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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