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대해....

한국에서 대학... 환경과 다니고 있습니다. 최상은 아니더라도 과는 알아주는
학과입니다. 하지만 국내 환경산업이 많이 죽은것도 있고 월급이 많이는 못받는다고 알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자친구가 미국에서 석박사하고 있는데, 지금 저는 3학년입니다. 올해 끝나고 계획이 두가지인데

1.번 1년 정도 유학자금 모아서 좀 저렴한 미국대학 명문대는아님. 을 편입후에 졸업후 대학원

2.번 한국대학 졸업후 빠르게 gre공부후에 대학원 석사진입.

입니다. 해외에 취업한다고 일단은 목표를 정해서요. 두가지정도 생각했구요. 가정형편이 잘 사는 것은 아니라서 휴학후에 1년벌어서 제가 학비1년내고 그다음 년도는 부모님이 1년 내주실것 같습니다.
지알이로 석사 바로가면 명문대가는거나 영어적응면에서 많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석사과정은 ta하고 공대특성상 장학금이 많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목표는 ge 나 보쉬 안전관리 정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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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5-06-10 15:48:58

아 미국에서 여친이 직장잡을 예정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5-06-10 16:46:32

해외취업이 목표시면 국내학위 좆도없습니다.

게다가 환경과라니 꿈도 희망도 신도 부처도 없으시네여

플랜트 안전관리 직종이면 지금 듣고계실 전공이 그야말로 겉핥기라는거 아실테고 4대역학중에서 그나마 유체나 훑고지나가는게 태반인 환경전공 커리큘럼에서는 크게 얻을게 없다고 보이고요

제 후배는 학부마치고 석사까지 모교에서 끝낸뒤에 AZ가서 다시 석박사밟고있는데 케바케겠지만 일년이라도 빨리 안 넘어간걸 후회많이하더라구요.

비공개 손님 … 2015-06-10 17:04:25

그렇군요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5-06-10 17:25:48

그나저나 한국에 계시면서 미국에서 석박사하는 여친이라니... 우와..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해당학과는 대학원에 가면 취업이 보장 되나요?

주위에 대학원을 피난처 처럼 가서 나이는 먹고 취업은 못하는 사람들을 좀 봐서요

비공개 손님 … 2015-06-10 17:59:40

저희과는 연봉3천밑은 잘들어가는 편이고 3천이상은 그냥그냥 들어가는 편입니다. 석사 하는분들 보니까 수처리 쪽으로는 많이 가더라구요

비공개 손님 … 2015-06-10 18:06:20

답5 수처리쪽 밖에는 환경인력을 요구하는데가 없어서 그래요...
토목과 애들이 치고들어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설계나 시공은 수문학 제대로 배운 토목짬이고
대기쪽도 화공이나 기계공을 더 선호함...반응이나 역학잘하니까...

그나마 저 학부때 교수님들이 비전있다고 하던게 소음진동 이파트인데 기계공이 다 처먹음...
역시 공대는 기계공이 진리 *^^* 잡과축에 드는 산업공은 차라리 문과적성이라도 있지...

비공개 손님 … 2015-06-10 18:33:08

해외대학학부면 돈 많이들지 않나요. 학교서 편입한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해외대학 등록금이 장난아니라 이년 다니다가 국내로 리턴해서 학교다니는 친구들 꽤 된다하더리구요

비공개 손님 … 2015-06-10 18:54:52

영어를 얼마나 실제로 잘하는지랑 얼마나 좋은 대학원을 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네요
공대도 과별로 많이 다르나 보통 석사 장학금은 거의 없습니다
만불 이하의 잡다한 장학금 말고 tuition + stipend까지 주는 장학금을 말하는거고
석사가 ta 잡는 경우는 손에 꼽게 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 못한다고 학생들이 클레임 걸어서 ta 짤리는 것도 꽤 봤습니다

게다가 요즘 장학재단들 정책이 다 바뀌어서 석사 장학금이 굉장히 적습니다
양대 산맥인 삼성은 더이상 석사 장학생을 뽑지 않으면 관정은 장학금을 줄이고 석사 수를 줄였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5-06-10 18:57:50

ㅜㅜㅜㅜㅜ 그렇군요 힘든인생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5-06-11 01:21:16

미국 생활 15년차입니다.
가장 현실적 + 경제적인 방법은.
대학 졸업후 GRE -> 미국 석박사통학과정 입학 -> 여친 영주권 -> 석사졸업후 취직
이정도겠네요.
다 잘된다는 가정아래요.

1. 석박사과정은 다들 등록금 + 생활비 대줍니다. 중국이나 인도애들이 이렇게 왔다가 석사만하고 튀는 경우가 많지요.

2. 요즘엔 영주권없으면 대기업가기 힘들어요. 회사에서 비자수속하는데 돈 많이듭니다. 다른 미국애들 많은데 취업비자 안해줌.

3. 취직할거면 컴퓨터 전공 석사하세요. 취직도 잘 되고 연봉 1억부터 시작함. 이경우에는 컴싸석사만 하실 생각이면, 등록금 다 내야합니다. 컴싸 박사는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취직해도 이분야는 석사랑 박사가 연봉이 차이가 거의 없음.

비공개 손님 … 2015-06-11 01:56:27

답10님의 말씀에 덧붙이자면, 명문대보다 전공이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지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대학이름 있는 곳에서 통계 공주하려다가 그냥 시립대에서 컴싸 석사하는데, 주변에 아이비리그 mba나 로스쿨하고 직장 못구해서 돌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수도 없이 들었어요. 미국애들도 많아서 경쟁력이 없거든요.. 그에 비해 컴싸는 학교 인지도가 의미 없지는 않지만 실력이 우선되는 분야라 가능성도 많고 답10님 말씀대로 페이도 높구요.
전공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관심분야가 미국에서 먹히는 분야인지 잘 알아보시는게 좋을 덧 같네요. 글구 석사는 생각보다 장학금 잘 안줄겁니다ㅜㅠ 솔직히 대학입장에서 석사는 장사인듯한 기분..

비공개 손님 … 2015-06-11 01:59:11

답10님은 지금 미국에서 개발자이신지.. 나중에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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