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에서 뛰어 내리면 뒈짐? ㅆㅂ

마포대교에서 수면까지는 18~20미터. 물론 이쯤되면 일반 다이빙 높이가 아니라 하이 다이빙의 범주에 들어가는 높이다. 이 당시 폭우로 수심이 높아져 6미터 가량 됐다고 하나 하이 다이빙은 수심이 10미터 이상 확보되어야 한다. 많은 연습량을 쌓은 다이빙 선수도 긴장해야 되는 높이에서 그냥 수영에 취미가 있을 뿐인 일반인이 뛰어내린 것.[6] 참고로 정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참 아래의 물로 뛰어들어야 할 경우 콧구멍을 한 손으로 단단히 막고 다른 손으로는 낭심을 가리고 다리를 꼬은 상태에서 입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7]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와이셔츠의 팔을 걷거나 다리를 꼬은것을 보면 어느정도 안전자세를 취하려 한것이라 볼수 있다. 하지만 설령 수심이 확보된다 하더라도 입수시의 충격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일례로 러시아에서 두 청년이 교각 위에서 다이빙을 시도했다가 수면에 충돌하자마자 그 충격으로 두 명 모두 사망[8]한 사건이 있다. 유튜브 등지에서 '러시아 다이빙 사고' 라고 불려지는 동영상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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