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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반에 많이 싸우기도 했고 그때마다

사실 실제 친구들한테 징징대기도 뭐해서 알지롱에서 많이 징징댔고, 좀 과했던것도 맞고 그건 제 잘못이죠.

그래서 알지롱에서 사람들이 장난이 좀 짖궂어도 내 업보다.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요즘 어느순간부터 조금 과하다 싶어요.

뭐 제가 정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면 이젠 얘기 그만해주셨으면....

물론 '지도 맨날 같이 그 주제로 웃고 떠들고 농담했으면서' 라고 말하면 할말 없지만

진짜 내가 먼저 꺼낸 얘기니까 그 업보라고 생각해서 분위기 깨지 않으려고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은 조금씩 웃어넘기기 힘들어질 때가 좀 있더라구요..

뭐, 제가 벌인일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부탁하는거 좀 웃긴일인것 같긴한데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혼얘기나 와이프얘기 이젠 그만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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