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미국이 소련에게 퍼준 군수물자

짤만 보면 공짜로 줬는지 알겠네
미국한테 랜드리스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소련이 아니라 영국임 그것도 2배 가까이 차이
영국은 이제서야 몇 년전에 겨우 갚았고 소련은 냉전 들어와서 ... 갚긴 갚음(찡끗)

첫짤에 미군이 무슨 명분으로 소련군 제끼고 베를린에 먼저 들어가서 깃발을 꽂나여
인명 갈아넣은 것도 소련이고 동부전선에 집중된 나치 정예 부대들 개발살 낸 것도 소련임
막짤은 듣기 좋으라고 한 소리죠 실제로 랜드리스는 1943년 이후에나 제대로 들어왔는데
그때 쯤이면 이미 전황은 소련에게 기울기 시작할 때임
랜드리스는 그 반격에 기름을 붓게 만든 거고 만약에 없었어도 시기만 늦춰질 뿐 이길 전쟁이었음
물론 인민의 목숨은 더 갈갈되었겠지만

저 당시 스탈린이 미,영에 요구한건 랜드리스가 아니라 제발 서부전선 뒤치기 좀 해달라는 거였음
'소련을 살린' 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붙일 거면 차라리 우라돌격을 감행한 인민들에게 붙여야 함

비공개 손님 … 2019-11-15 23:05:03

소련군들 독일에 들어가서 미친듯이 강간함
독일군에 2천만명 죽고 독일 민간인 200만명 강간

비공개 손님 … 2019-11-16 08:28:06

독일애들은 불가침조약 맘데로 파기하고 선빵날려서 민간인들 학살하고 강제수용소 보내서 굶겨죽임. 포로로 잡은 러시아군인들도 그냥 허허벌판에 철조망하나치고 굶겨죽임.
공식적인 피해자만 2000만이고 비공식적으론 3000만 이상임.

비공개 손님 … 2019-11-16 08:34:16

전쟁나서 동쪽으로 피신했다가 반격하면서 서쪽으로 왔더니 자기가 살던곳이 없어지고 가족들도 사라자고 땅을 파보니 가족들 시체들이 쏟아져나오고
눈돌아갈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독일이 러시아에 암말도 못하는건 다 이유가있는거임. 사실 우리도 피해자임 코스했다가 러시아한테 존나 욕처먹고 대꿀멍한게 여러번임.

비공개 손님 … 2019-11-16 09:27:24

https://www.historynet.com/did-russia-really-go-it-alone-how-lend-lease-helped-the-soviets-defeat-the-germans.htm
(영국이 에이드를 좀 빨리 해줬나본데 영국이 보내준 도움이 1941~1942 사이에 꽤 중요한 도움이 됐나보네요. 잘 몰라서 걍 이것저것 찾아보고 옴)

비공개 손님 … 2019-11-16 13:46:19

독일 병력이랑 제일 많이 싸우고 피해제일많이 본게 소련인데

비공개 손님 … 2019-11-16 19:04:41

답12 그럴수 밖에 없는게 일단 독일이나 영국이나 서로 치고박을 상황이 아님. 영국은 덩케르크 이후에 거지가 되서 미국에 손벌릴수 밖에 없었고 독일은 해군이 병신이라 영국에 상륙을 못함. 그래서 맨날 공중전만 하다가 결판안나고 있을때 히통이 아씨밤 고이스트 씨밤바 해서 독소전 벌어지면서 서부 전선은 소강상태 이때 영국은 물자는 있는데 써먹을때가 없으니 소련에 물자지원.

러시아혼자 개털리면서 독일병력의 70%를 상대하고 있을대 드디어 미국참전 근데 이새키들이 간보는거처럼 북아프리카에서 찝쩍 지중해에서 찍쩝

러시아 빡돌아서 제2전선 안만드면 나 독일이랑 화평할거다 씨발라마!! 하니 미영이 쫌만 기달리셈 여기 랜드리스가 가고 있습니다. 헤헤헤

조까고 우리도 스팀롤러 존나 돌아간다 씨바야 제2전선이나 만들어라.
- 2차 대전 당시 생산능력을 보면 소련이 독일을 앞서고 있었음. 이미 이전에도 생산능력은 독일이랑 쨉도 안되게 높았음. 독소전 초기에 생산시설 다 털리면서 줄어들었을 뿐이고 우랄동쪽에서 본격적으로 스팀롤러 돌리면서 독일을 다시 능가함-

그러다 독일애들 스탈린그라드에서 발목 잡히고 개털리면서 러시아의 반격시작 그러면서 노르망디 터지면서 제2전선 열리고 러시아는 베를린 레이스 시작.

어찌보면 2차대전의 유럽은 러시아가 다 살린거나 마찮가지임. 미영동맹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것도 러시아가 반격에 성공하면서였음.

랜드리스가 러시아에 도움을 준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이 소프트 물자들이 었고 전차나 비행기들은 소수에 불과함. 그나마 비행기도 영국에선 안쓰는것들 던져주고 전차도 러시아 주력이었던 T-34에 비하면 좆밥수준이라 독일이랑 전투에선 거의 안쓰였다는게 정설.(독일전차에 줘털리는 수준) 그래도 저런 소프트 물자를 영미에서 지원해 주면서 소프트 물자를 만들시설에서 전차를 뽑아낼수 있어서 미친듯한 전차 레이스가 가능했음.

비공개 손님 … 2019-11-16 19:37:39

14 러시아가 혼자 살렸다고 하기엔 도움을 꽤 받은거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영국이나 다른 유럽나라들도 피를 흘리면서 독일을 소모시켰고. 스탈린 본인이 도움 없이는 힘들었다고 위에서도 말했다는데... 그냥 한소리라고 해도 근거없이 나온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라 이끄는 본인이 인정했는데 뭐..)
러시아가 피를 많이 흘리고 독일군을 이겨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것엔 반대가 없지만
위에 링크를 읽어보니 애초에 러시아의 기록들 (받은 렌드리스 무기들이 질도 좋지 않은것이였다) 이런 부분들이 애초에 되게 편파적으로 적힌게 많다는 식으로 기록되어 있네요. 그런 기록을 남긴 사람들에게 애초에 자유롭게 기록을 남길 자유자체가 그닥 없었던것 으로 그 시대 자체가 반영되고 있는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과거 기록들이 객관적이지 못하고 러시아 산 무기 제품 >>>> 유럽이나 미국 타국 무기 제품. 이런식으로 압도적으로 자신들의 제품이 더 좋다고만 평가하고 (당시 러시아 사회적 분위기/기준에 자유롭게 기재할 권리가 없었던거 같은데 (실제 서유럽이나 미국과 러시아의 무기 차이가 그정도였고 그런것들만 보내줬을지.. 정말 쓸모가 없었을지.. 과연....그정도였을지)) 뭔가 북한이 북한만 빨듯 어느정도 공평성을 넘어서 자신만을 앞세운 당시 사회 기록 + 그런식으로 스스로를 평가한 느낌이 많은거 같고 위 링크의를 적은 사람이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러시아 중요 문서를 접하면서 느낀점은, 러시아가 가장 많은 희생하고 큰 역할 해내고 전투 이겨낸거 맞지만, (그리고 러시아 쪽에서 렌드리스를 항상 평가절하 하고 그런식으로 기록해왔지만) 실제로 영국이 1943년 전 조금이라도 준 그 렌드리스는 타이밍과 , 당시 러시아 스스로가 생산해낼수 없던것이 많아서 현재 평가 절하 받는거 이상의 큰 도움이 되었다 라고 되어 있는듯 해요. 실제 물자는 1943 이후에나 그 양이 늘어났지만, 그부분이 아닌 1941~1942에서 소량이라 할지라도 영국이 보내준 도움은 매우 중요하고 이부분은 너무나도 평가절하 되고있다. 라는게 저 링크의 요점인듯 해요)
이는 러시아가 직접 전투를 하지 않았다거나, 피를 안흘렸다거나, 못싸웠다 뭐 이런게 아니라
그래도 독일군때문에 칼이 목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영국군이 1941~1942 사이에 급하게 보내준 에이드는 실제로 평가절하 되고 있는거 이상의 값어치가 있었고, 이런 모든것들이 평가 절하되어 기록되어 왔다. 라는 부분을 알리는거 같아요. 뭐 그 누구도 절대 러시아가 직접 가장 많이 싸웠다는걸 부정하진 않을듯. (물론 저도)

비공개 손님 … 2019-11-16 20:07:53

하지만 전쟁은 끝나기 전까지 알수없는거고 독일도 거세게 러시아를 몰아치고 그 일부분을 짓밟았지만 결국 멀리까지 나오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었듯이,
러시아 쪽에서 수비전 끝내고 다시 반격하면서 독일로 뻗어 나가는 부분에서
다른 참전국들 없이 그게 꼭 러시아 혼자였다면 성공했으리란 보장도 없다고 생각해요.

러시아 쪽에서 되게 자기들만이 해냈다 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거 같은데,
우리가 가장 많이했다 라면 납득이 될지 몰라도 우리가 다했다 이건 흠.
러시아의 공이 가장 크고 가장 사람도 많이 희생하고 중요한 전투도 많이 치루고
유럽을 다시 구하는데/다시 살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라고 표현하는건 옳지만
혼자 다했다고 표현하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진짜 혼자 다했다고하고싶으면 도움 필요없었고 그냥 혼자 했으면 됐는데... 실제로 도움이 필요했죠. 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도움은 1943 년 전에도 간걸로 기록이 되있구요.

물론 러시아가 진짜로 혼자 해냈을수 있었을수도 있지만, 그건 만약일 뿐이고 역사는 이미 도움을 받은채로 끝났는데, 마치 도움 조금 줘놓고, 미국이나 영국이 다했다! 이러면 말도 안되는 왜곡이듯, 반대로 역사는 이미 일어났고 도움또한 있었는데 러시아가 다했다 라고 표현하는것도 똑같은 왜곡인거 같아요. 렌드리스의 계약조건도 보면 빌려주거나 공급하는 장비들이 사용을 마치고 다시 돌려받을때까지, 혹은 부숴질때까지, 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돌아온 장비는 거의 없는 수준일정도로 다 사용된걸로 보여져요. (사용된 후 다시 돌아온 장비가 있긴 하지만 꽤나 소량)

당시 렌드리스를 통해 사용된 금액이

'총 510 억 달러 (오늘 669 억 달러 상당)의 물품이 보내졌습니다. [2] 영국에 315 억 달러, 소비에트 연방에 113 억 달러, 프랑스에 32 억 달러, 중국에 16 억 달러, 나머지 동맹국에 26 억 달러가 갔다.'

라고 되어있는데. 러시아가 가장 큰 역활을 하고 직접 몸으로 부딛히고 전쟁을 이겨 냈지만, 그걸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 도움을 분명히 스스로 요청했고 독일이 버티지 못하고 단번에 무너지도록 러시아 뿐 아닌 유럽 각국에 지원을 해서 전쟁을 매듭지었는데 이게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면... 이만한 물자가 한번에 쏟아져 나올수 있는거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전쟁터에서 돈은 그냥 종잇장일 뿐이고 탱크 하나라도 만들어내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보내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저런 제품들 (전쟁제품부터 그외 군사식량이나 다양하게 필요한것들)을 다 생성시켜서 준비해서 보내준건데 저게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면 흠... 물론 공짜로 빌려준건 아니고 다 값어치 받고 한거지만 그렇다고해서 저 큰 금액을 투자하면서 제대로 다 돌려받지도 못하고 투자했다고 생각되는 부분또한 있는거 같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6 20:24:03

위 링크는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어보이는 링크인거 같은데,

지금부터 아래로 제가 발췌한 부분은 이 렌드리스에 대해 논하는 미국의 다른 입장들에 대한것을 발췌해온 것이고, 실제로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이런 말 또한 있는거 같습니다.

1. Technically only what was left after the war was subject for payment. What got destroyed or used up during the war was simply given. For example, if the US gave USSR 10 tanks, and 8 of those tanks were destroyed in the war, USSR had to either return or pay for the remaining 2 tanks. Since much of the L-L was raw materials, food, explosives etc, determining what was used up and what is left over is not an exact science. Thus the ammount owed was subject of debate.

That said, USSR paid very little even of what its government agreed it owed. Given that Soviet Union took the brunt of the fighting against Germany, Russians don't feel too bad about it.

1. 정확히말하자면, 렌드리스로 빌려준 공급품중, 전쟁 후 남은 것만이 지불 대상이었습니다. 전쟁 중에 파괴되거나 낡은 것은 단순히 지불대상에서 포기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소련에 10 대의 전차를 주었고 그 중 8 대의 전차가 전쟁에서 파괴 된 경우, 소련은 나머지 2 대의 전차를 반환하거나 지불해야했습니다. L-L의 많은 부분이 원료, 음식, 폭발물 등 이었기 때문에 사용한 것과 남은 것을 결정하는 것이 정확한 과학이 아닙니다. 따라서 빚진 금액은 토론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소련은 정부가 빚진 것에 동의 한 것조차 거의 지불하지 않았다. 소비에트 연방이 독일과의 투쟁에 가장 직접적으로 나섰고, 아주 큰 타격을 받았다는 점을 소련 스스로 감안할 때 러시아인들은 이 부분에 대해 그닥 미안해 하지 않는 편입니다.

2. Not sure about Germany/Japan but I doubt USSR made much use out of forced labor. Most of its workers in concentration camps during the early part of the war were its own citizens. As Soviet Union experienced manpower shortages at the front, many of the prisoners were armed and sent to fight. And because of food shortages, many that remained in concentration camps starved to death. Camp population dropped significantly in the first couple of years of the war.

If you mean German POWs in Soviet camps - there simply weren't many of them until the end of the war.

2. 독일 / 일본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소련은 강제 노동을 많이 이용하지 못했을 것으로 간주된다. 전쟁 초기에 강제 수용소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러시아 자신의 시민이었다. 소비에트 연방이 전선에서 인력 부족을 겪었을 때, 많은 죄수들이 무장하여 전투를 보냈다. 식량난으로 인해 수용소에 남아 있던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습니다. 캠프의 인구는 전쟁의 첫 몇 년 동안 크게 떨어졌습니다.

소비에트 진영에서 독일군 포로를 강제 노동으로 사용함을 의미한다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많은 포로가 없었습니다. (강제 노동의 손이 모자랐습니다)

"In the first months of the Soviet-German war, few Germans were captured by Soviet forces. After the Battle of Moscow and the retreat of the German forces the number of prisoners in the Soviet prisoner of war camps rose to 120,000 by early 1942.[6] The German 6th Army surrendered in the Battle of Stalingrad, 91,000 of the survivors became prisoners of war raising the number to 170,000[6] in early 1943. Weakened by disease, starvation and lack of medical care during the encirclement, many died of wounds, disease (particularly typhus), malnutrition and mistreatment in the months following capture at Stalingrad; only approximately 6,000 of them lived to be repatriated after the war.[7] As the desperate economic situation in the Soviet Union eased in 1943, the mortality rate in the POW camps sank drastically. At the same time POWs became an important source of labor for the Soviet economy deprived of manpower." ...

"소련-독일 전쟁의 첫 몇 달 동안, 소련군에 의해 체포 된 독일인은 거의 없었다. 모스크바 전투와 독일군의 퇴각 후 소련 전쟁 포로 수용소의 수용자 수는 1942 년 초까지 12 만 명으로 증가했다. [6] 스탈린 그라드 전투에서 독일 제 6 군이 항복했으며, 생존자 중 91,000 명이 1943 년 초에 수감자가 170,000 명으로 늘어났다 [6]. 하지만 많은 포로들은 사망했다. 스탈린 그라드에서 체포 된 지 몇 달 만에 상처, 질병 (특히 티푸스), 영양 실조 및 학대 등이 발생했다. 전쟁 후 약 6,000 명만이 송환되어 살았다. 1943 년 소련의 절박한 경제 상황이 완화되면서 포로 수용소의 사망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동시에 POW는 인력이 박탈 된 소비에트 경제를위한 중요한 노동의 원천이되었습니다. ".

이 부분의 발췌는 그냥 여기저기 보여지는 사람들의 의견을 가져온것이라 실제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6 21:04:10

저도 2차대전에 관심이 많아서 서적들을 보고서 생각나는데로 적고 있어서 자세하게 쓰지는 못할꺼 같습니다. 관련 서적에서 일일히 발췌하기에 지금 무리라.

소련무너지고 비밀의 방이(소련의 문서 보관소) 열린이후 많은 서방 학자들이 가서 대전당시 소련의 입장에서 작상된 문서들을 참고로 나온 2대전 관련 서적들에서(그전 까지는 지극히 서방의 입장에서만 서술이 되어 러시아의 입장이 거의 완벽하게 배제되어 있었습니다.) 보면 렌드리스가 도움이 된것은 맞지만 그게 없었다고 소련이 무너지진 않았을 것이라는게 현재에는 정설입니다. (45년 베를린 레이스가 늦어졌을뿐)

- 이부분에 좀 보충하자면 당연하게도 러시아의 자료와 서방(과 독일쪽)자료와의 교차검증을 한 자료들입니다. 대체로 러시아의 자료는 독일측에 대해선 뻥튀기를 하고 본인들의 피해는 줄이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레서 흔히 알려진 2000만의 피해보다 더 피해가 있었을것이라고 추측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장 러시아에 리스된 전차들만 봐도 당시 영국이나 미국의 주력이었던 영국의 처칠이나 미국의 셔먼은 독일의 주력이 되었던 4호전차와는 비등할지 몰라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타이거전차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독일을 상대로 전차전벌이던 T-34가 있는 러시아에겐 오히려 쓸모 없는 전차취급을 받았습니다.(대체로 미영에서 공급된 전차들은 후방에서 많이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T-34에 비해 안정성은 더 뛰어났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후 6.25때 북한의 T-34에 대적할려고 셔먼보냈다가 쳐발리는거 보고 긴급히 퍼싱이나 패튼을 보내고 나서야 우세해진것만봐도 전차자체의 능력은 T-34가 뛰어났습니다.

포로에 관해선 독소전은 지극히 인종주의적 전쟁이 었습니다. 독일의 대 러시아포로에 대한 대우는 대전내에서도 최악이었습니다. 포로의 70%가 사망할정도로 대우가 안좋았습니다. 그러니 러시아의 독일포로에 대한 대우도 좋았을리가 없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스탈린그라드전투에서 포로가된 6군의 포로들을 시베리아로 보냈고 (계속되는 패전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였기에 선전의 효과도 노렸을것으로 보입니다) 그곳에서 강제노동을 시켰으며 51년 포로송환당시 살아남은 포로들은 5천명 정도에 불과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도 독소전 초기에 포로가된 장성인 블라소프의 지휘하에 자유러시아군을 만들기도 했지만 주로 유고슬라비아에서 빨치산 전투에만 투입했습니다. 그외에 대부분의 포로들은 그냥 죽도록 내버려 뒀습니다.(그리고 그 유명한 가스실행) 노동력으로 사용하기 시작한건 대세가 기울어 지기 시작한 43년 부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전관련해서 존키컨의 2차세계대전사나 독소전쟁사 등을 참고하시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실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6 21:27:09

2차대전 자료를 보다보면..집계방식이나 시점에따라서..
재각각 나옴..아니.. 독소전 바르바로사 작전
병력수치가 다 틀려..ㅋㅋㅋ다큐도..미국꺼 bbc꺼 다틀리고..
번역본 이랬는데. 일본번역본은 또 틀려..ㅋㅋ

비공개 손님 … 2019-11-16 22:00:08

18 정보 감사해요. 적어주신 부분들 모두 잘 정독했습니다.
(저도 이글 덕분에 관심없던 역사부분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서 좋네요.)

아 제가 러시아에서 독일전쟁포로 들이 많이 죽었다고 표현한건 뭐 인권적인면을 나타내는것보단, 러시아에서 대부분의 건장한(일할수 있는) 남성이 전쟁터로 많이 끌려갔던지라, 자국내에서 생산품을 만들어내는 일손이 모자란데 전쟁포로들이 이부분에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수 있었고 (거의 안먹이거나 돈 안들이고 강제노동력으로 쓸수있으니)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당시 러시아 에게 독일포로는 강제노동으로 큰 의미가 있었다 라는부분을 인지하고 싶었어요.

러시아가 절대 독일을 더 인권적이지 않게 대했다 그런건 절대 없다고 봐요 (애초에 독일이 러시아 짓밟고 들어오고 사람죽이고 포로인간취급안해주고 다 판을 벌여놓은 상황인지라. 포로인권 문제 이런걸 생각한면은 1도 없었으며 그런면을 본다해도.. 독일이 일단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단 전쟁중 생산력이 매우 중요한데 러시아가 수비전을 하면서 생산력 부분에서 1941~42 사이 조금이라도 받은 보급품이 이런부분을 봐도 절대 무시하지 않을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라는것과 접목되는거 같아서 언급하게 됐어요 (하지만 그나마 독일 포로도 얼마 되지 못했고 대부분이 상태가 안좋아서 제대로 된 노동력이 되지 못했다는점. 자국 자체가 엄청나게 전쟁에 휘말려서 전쟁터로 사람이 많이 나간만큼 실제 당시 국가의 생산력이 아무리 좋게 봐준다해도 무리되는 부분이 있을수 밖에 없다는 점)

덕분에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의견들을 볼수있는거 같아요.
물론 전쟁을 가장 스스로 크게 치루고 독일을 이겨내는 전쟁을 손수 한건 러시아라고 다시 한번 동의합니다. (독일이 러시아 가기전까지 타 유럽국가들이 어느정도 독일을 소모시키고, 러시아만큼 맞서싸우진 못했엇도 맞서 싸워서 시간도 벌고 적으면 적은대로 피해도 입혔다고 생각하고. 물자적인 면에선 미국 또한 단 러시아만을 두고보는게 아니라 유럽 여러국가들을 두루 크게 도와줬다고 생각되고)

그리고 뭐랄까.. 세계 2차대전 자체는 1939에 시작되었는데
당시 러시아도 막상 러시아에 쳐들어 오기 전까진 타국을 도와주는 면이 없었다는걸 고려했을때 (오히려 서로 안건드리겠다고 약속...보장...)
각자 그냥 본토 수비는 각자 하고 털린나라들은 털리고 러시아가 그나마 국력이 강해서 안털렸다.. 라고보고싶어요. 사실 미국이랑 영국같은 입장은 본토가 아직 털리지도 않았고 그럴 위험도 적은데 그래도 손벗고 나서준 입장이 아닌가 싶어요. (더 멀리 내다봐서 독일을 그대로 두면 안되니까. 하지만 이것조차도 남을 위했다기보단 각자 스스로를 위한것.) 하지만 소련같은경운 칼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들어오는것이 (독일의 영토 침략) 독일을 상대로한 2차대전에 참전하게 된 계기라고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미영이 도와준게 그렇게 미지근하다고만 느껴지진 않는거 같아요. 당시 영미같은 경우, 미적지근했던 2차전선에대해, 독일이 좀 더 러시아를 짓밟고 지나갈수 있었다면 일부로 그대로 냅두고, 그걸 기다렸다가 양쪽이 더 망가지면 그때서야 좀더 직접적인 참전을 노렸다 라고 실제로 그런것도 고려해볼수 있겠지만
애초에 그건 모두가 같은 입장이 아닌가 싶어요. (애초에 러시아 같은경운 자기들을 공격하기 전엔 참전 조차 안했던걸 고려하면) 뭔가 이부분으로 누가 나쁘다 좋다를 따지는건 사실 음.. 큰 의미가 없는 느낌이에요. 애초에 그 누구도 그닥 이부분에 있어선 더 나을것도 못날것도 없이 다 스스로를 위한 전쟁을 한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안타깝게도 독일이 소련을 침략하겠다고 맘을 먹은것이 당시 소련 입장에선 안타까운 일이고.. (덕분에 많은 사람이 죽고 전쟁이 또 크게 났으니)

나중에도 더 추가적으로 다른 부분도 적어주시면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역사라는게 아무래도 사람의 흥미를 이끄는 면도 있고 배우는 재미도 있고해서 제가 못찾은 정보, 다른 입장의 정보를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게 접하겠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6 22:26:04

러시아가 독일이랑 불가침조약을 맺은 이유는 서방국가들이 동맹을 안맺어줘서...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영국과 프랑스에게 동맹맺어서 독일 견제 하자고 했습니다만 서방의 입장에선 히틀러 뿐만이 아니라 러시아의 공산주의도 경계해야할 대상으로 여겨서 였습죠.

여러차례의 러브콜에도 서방이 시큰둥하자 스탈린이 열받아서 그냥 독일이랑 불가침조약을 맺은거구 사이좋게 폴란드 반반 해먹고. 이 후에 독일은 맘놓고 개선문 행진까지 벌일수잇었던거구요(지들이 뿌린데로 거둔거)

당시 유럽에서 독일을 제외하고 군사적으로 강력한 나라는 프랑스 였습니다만(영국은 해양에서 프랑스는 대륙에서 ) 이런 프랑스가 1달만에 털렷고 그외 다른 유럽들은 대부분이 1주일 이었습니다. (덴마크 같은 경우는 이틀이던가...)

그나마 폴란드가 혼자서 앞치기 뒤치기 당하면서 훨씬 잘 싸웠구요.

딱히 독일이 서유럽을 점렴하면서 큰 피해를 본건 없었습니다(독소전과 비교해서)

독소전의 경우는 전투의 양상이 한번 붙으면 몇개사단이 사라지는게 기본이었습니다. 수백게의 사단이 만들어젔다가 사라지고 군단급 병력이 서로 싸우기도하고...

저도 예전엔 2차대전 하면 미국과 독일의 전쟁이라고 알고있었는데 독소전 관련 서적들을 보게되몀서 새로운 시각으로 2대전을 보게됐습니다. 생각도 많이 바뀌었구요.

시중에나와있는 독소전 관련 서적 읽어보시면 진짜 재미있습니다. 동부전선이란 서부전선이란 비교해보면 라이언구하기 같으건 애들장난 수준...

비공개 손님 … 2019-11-17 02:56:58

21 오 감사해요

비공개 손님 … 2019-11-17 03:11:47

21 저는 2차대전을 미국과 독일이라고 보진않고 유럽 본토위에서의 유럽간의 전쟁 + 나중에 미국의 개입 살짝. + 러시아와 독일의 큰 격돌. 정도로 생각해왔는데 말씀해주신 디테일들이 좋아서 말씀해주신 부분 위주로 또 디테일하게 매칭되는 정보를 찾아보고 하면서 재밌는 퍼즐들이 맞춰진거 같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7 21:05:25

21/
22/ 여보마누라님 Bz님 잘 봤읍니다
근데 독소전쟁은 러시아가 아니라 소련입니다. 자꾸 러시아라고 하는데 불편하네요(미침)
지금도 구소련 국가들과 구 동구권 국가들은 독일이 항복문서에 사인한 5월 9일을 승리의 날로 굉장히 큰 국경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각각의 나라로 독립하고, 심지어 러시아와의 사이가 틀어져 정치, 문화, 러시아어를 배제해도 승리의 날만큼은 기념하고 있습니다.
독소전쟁은 단지 러시아만의 승리가 아닌 소련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7 21:30:29

왜냐하면 독소전터지고 쓰탈린 옹께서 소비에트 공화국이 아닌 마더 로씨아를 주창하며 싸웟거든요 (우슴)

비공개 손님 … 2019-11-17 21:33:27

알지롱에 몇번 올렸는데 2차대전 관련해서(특히나 독소전) 참고하시면 쟇은 서적들 올려드립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7 21:34:26

가볍게 보실려면 굽시니스트 2차대전 만화도 괜춘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9-11-17 23:04:58

24 소련이라고 쓸까하다 귀차니즘에 '과거 러시아'라고 썼는데 애초에 과거러시아가 소련 전체를 표현하지 않고 그 부분 이었기에 그냥 소련이라고 쓸껄 잘못헀네영. 안그래도 쓰면서 그 부분이 거슬리게 느껴졌는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이부분 제가 써놓고도 스스로 많이 거슬린 바가 있었습니다.
26 오 좋아 보이는 책들 많네요.

비공개 손님 … 2019-11-18 01:00:17

25/ 스탈린 그루지야 촌놈이 마더 라씨야에 영혼을 팔아서...ㅂㄷㅂㄷ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으로

△ 이전글: 렉카충은 박멸 못하나요? [21]

▽ 다음글: 전국 지역별 커피점 분포도 [23]

TOP arrow_upward

레어·유머·자작 인기글
1 스압 - 좋소문학 모음집	10시간 전
2 너무 똑똑해서 어린이집에서 쫓겨난 소녀	12시간 전
3 방송국이랑 축구장 구분 좀 합시다	10시간 전
4 국뽕TV가 뭔가 이상하다	23시간 전
5 병무청이 이를 악물고 고아 남성까지 징병하려는 ...	1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