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보다 파밍하다가
지겨워가지고 때려칠것같은데
"아 내가 이러저러해서 죽었으니까 딜을 조금 더 올리면 되겠다"
, 컨트롤을 조금 더 하면 되겠다, 방어력을 올려보면 되겠다
이런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보스전 이외에 뭔가 죽었을 땐 짜증 솟구치는 거 말고 아무것도 없네요...
보스전은 공략방식도 다르고 나름대로 택틱도 있고 하니 죽고나서 나름 납득이 되는데
길가다가 말벌새끼들이 소용돌이 속박 포격 무적하수인 이런거 달고 와가지고
벌레 탄막 화면 가득하게 뿌리고 소용돌이 속박 포격질하면 어처구니가 없단 말이죠
결국 죽으면 다른생각 안 들고 짜증만 나는데 이걸 왜 붙잡고 있나 싶기도 하고
이게 옛날 디아2에서 아이언메이든 걸던 몹들이랑 다를게 뭔지 싶기도 하고.
게다가 좋은 아이템들은 이미 불지옥 엑트4 이상을 진행해둔 법사, 악사가
다 캐와서, 수도, 바바가 사는 구조가 되어가는데 ....
어차피 다음 확장팩이나 맵 추가, 보스 추가는 굉장히 늦게 이루어질 것 같고
노말, 나이트메어, 헬 세번 즐긴 것 만으로 스토리나 던전은 충분히 즐긴 것 같은데
오늘 불지옥 엑트3 그훔까지 딱 가고
이제 그냥 새 소식 뜨기전까지 롤이나 하러 가야겠읍니다...
디아3 | 993명이 읽었어요. 3.12.16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