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l Amyloidosis 라는 희귀병에 걸려서 결국은 사망했는데요.
이게 사람, 개, 고양이도 걸리는 병이라.
주요 증세는 신장이 망가지는것
(엄밍히 이야기 하면 Amyloidosis라는 단백질이 신장에 쌓여서 생기는 병)
이것이 뇌에 쌓이면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도 하더라구요.
하여간
일단 신장이 안좋아지면
Bun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 수치는 혈중 요소 수치를 재는 것으로서 신장이 재 기능을 못하여
혈액 중 요소를 걸러내지 못하면 올라가는 수치입니다.
다른 주요 수치는 크레아티닌 수치로서 근육 내의 크레틴이라는 데서 생성되는것입니다.
이 수치는 순전히 신장의 기능이외의 영향이 매우 적어서 ㅅ
신장 기능 자체만 볼때는 이 수치가 더 중요합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진다면 이 수치가 올라갑니다.
때로는 Bun/Cr 수치를 보는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이 수치가 몇이 정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여간 신장이 망가진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사구체의 기능이 매우 않좋아진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단백뇨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고요.
이 병에 걸린 경우는 치료법이 없으며,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근데 만약 Bun, 크레아티닌 수치가 떨어진다면 이 병은 아닙니다.
저희 집 개는 계속적인 투석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매우 높았으니까요.
제가 이놈의 개쉑기 때문에 외국논문까지 찾아가면서
신장 관련 (이 질병 관련) 공부를 좀 했습니다.
근데 신장에 관련된 수치는 이 두개가 중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치가 떨어지고 고냥이가 밥을 잘 먹는다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하고 글을 올립니다.
혹시 수치가 안떨어지면 신장 조직검사도 생각해 보셔야 하게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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