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진짜 안친해요... 여자친구가 조금 조용한 성격이긴한데 저 만나면서 굉장히 밝고 애교도 많아진 편
근데 성격이 여동생도 비슷한데...좀 못생겨서 모태솔로인듯 아직..
여동생이 거의 집순이라 집에만 있는데 저랑 여친이랑 데이트하다 좀 늦어지면
여동생이 "아빠가 걱정한다 빨리 와" 이렇게만 툭 보내고 서로 대화도 엄청 까칠하게 하는 편
한 번은 여친 부모님이 여행간 틈을 타 여친이 밤에 여동생 잠든거 보고 몰래 나와서 저랑 새벽까지
놀고 있었거든요.. 원래 집이 엄해서 11시 통금인지라..
근데 새벽에 깨서 여친이 없다는걸 확인한 여동생이 연락와서 어디냐고 미쳤냐고...욕하면서 5분만에 안들어오면 부모님에게 이르겠다고 협박... 설마했는데 한 30분 이따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부모님 전화와서
어디냐고..이 시간에 미쳤냐고 막 화내시더라구요.. 여동생이 진짜 일렀더라구요..헐
이런 자매관계도 있나요? 평소에도 둘이 카톡하는거 보면 1주에 한번정도 하는데 서로 뭐 집안일 맡은걸로
투닥투닥하고 3살 많은 언니에게 막 미쳤냐는둥.. 흠............ 어떻게 봐야할지...
제가 좀 친해지려고 한 두번 봤는데 진짜 씻지도 않고 대충 입고 나와서 말도 없고 밥만 먹고 슉 사라짐
뭐죠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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