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온라인 게임의 경쟁 요소에서 돈이 많이 나옴을 알게 되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점점 게임이 병신같은 것들만 나오게 됐죠. 유저들끼리의 경쟁으로 컨텐츠 소모가 굉장히 빠르니 확률 요소를 부여해서 소모 속도를 늦추고, 그러면서 유저간의 경쟁을 부추기기도 하고 거기에 부분유료화의 시스템이 점점 발전해가면서 계속 구렁텅이로 빠져들었고요.
경쟁도 재미 중 하나라고 하지만 경쟁의 끝은 피곤함이라 한계가 있음.
다른 문제도 여러 있지만 이게 제일 큼. 한 번 방향이 이렇게 잡히니 다른 쪽으로 가기가 매우 힘들어졌고요.
그리고 좀 돌려보면 서든2는 그래도 한국게임 치고는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봅니다.
기존 서든에서 여캐 나오는 순간 인기 엄청나게 올라갔고 여캐 스킨들 나오는 족족히 잘 팔렸죠. 무슨 성상품화 어쩌고 하는데 그게 통한다는 게 이미 과거 전례니깐요. 캐쉬템은 말할 것도 없는 넥슨 철학이고.....
서든2가 실수한 거라면 오버워치랑 발매가 겹친 거랑 언리얼3 엔진 쓴 거정도?
최적화 어쩌고 하는데 언리얼3 엔진 자체 문제라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를 했는데도 렉 걸리길레 알아봤더니...... 안 그래도 최적화 제대로 못하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이거 잘도 이용하겠다. ㅅㅂ
113명이 읽었어요. 3.12.14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