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으로 명당자리는 3번이고 다음은 1번정도입니다.
왜냐하면 45인승 버스를 탑승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앞뒤 간격이 너무 좁습니다. 거기에다 앞사람이 뒤로 살짝 제낀다면
공간이 더욱더 줄어듭니다.
하지만 1,2,3,4번 좌석은 공간이 훨씬 넓을 뿐더러 다리도 쭈욱 뻗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통로쪽인 2번은 통로에 다리를 더 뻗을 수 있어서 모르는 옆사람과의
어깨싸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답니다.
근데 운전석 뒤쪽의 3,4번의 경우는 운전석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판을 설치해서
비좁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버스가 오래된 경우 엄청 좁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2번하시고 2번이 없으시면 1번이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2번의 단점은 자신이 마치 운전하는 것 처럼 고속도로가 보이기에
무서울 수도 있지만 장거리 여행에서는 금방 곯아떨어지니 잠을 빨리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1,2,3,4번 교통약자 배려석이라고 예매창에 뜨는데 눈을 질끈 감고 예매합니다.
3시간 넘게 버스타면 젊은 사람도 못배깁니다.ㅠㅠ
요건 죄송하게 생각됩니다.;;;;
45인승 고속버스가 그렇게 불편할까라고 여기시는 분들은 좌석버스에서 의자에
앉으시고 벽에 다리를 거의 붙을랑말랑 하게 앉아서 1시간동안 체험해보시면
느끼실 겁니다.ㅎㅎㅎ
아무튼 서울과 광주를 자주 오가는 저로서는 교통비도 참 많이 듭니다.
일반고속버스 승차비가 요번에 올라서 16,900원입니다.
이에 반해서 우등고속버스는 편하지만 25,000원입니다.
왕복차비를 계산해 보면
일반은 33,800원 우등은 50,000원입니다. 왕복요금의 차이는 16,200원입니다.
우등의 편안함은 못느끼겠지만 일반에서도 우등 못지 않게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사실!!! 거의 일반고속버스비용 수준의 돈이 절약 됩니다.
예매는 필수인거 아시죠?
그리고 예매는 출발전 1시간전에는 안되니
자신이 예매할 시간 1시간1분전에 미리 예매 하세요.
예를 들면 9시차를 예매하고 싶으시면 7시 59분까지는 예매사이트에 들어가셔야 됩니다만
8시에 예매 사이트에 들어가면 9시차는 예매가 안되고 9시 이후인 9시 5분이나 10분차량만
예매가 됩니다.
사실 예매해서 가면 무인승차권기에 카드 한번만 주욱 긁으면 바로 티켓 나옵니다.
힘들게 줄서서 기다리느니 예매하시고 편한 좌석도 미리 점 찍어서
편한 여행이나 사업길을 떠난것은 어떨까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광주에서 서울 막히면 버스에서 4시간 넘게 타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특히 오후6시 이후에 광주에서 서울로 버스를 타신다면...
막힐거 각오하셔야 합니다. 버스전용차로 타기전부터 막히더군요;;;
참...글 다 쓰고 보니 최악의 자리를 말씀 안드렸군요.
최악의 자리는 뒷자리인 41~45번까지입니다. 수학여행때 일명 잘노는 얘들이 뒷자리에
앉고는 했는데 장거리여행에서 뒷자리는 죽음입니다.
특히 일반고속버스의 경우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 더러 있는데 버스의 엔진은
맨 뒷자리에 위치합니다. 엔진소리 윙윙윙 소리 듣다보면 짜증납니다.
예외적으로 저같이 엔진음소리 즐기는 사람에겐 별 상관없지만요...;;;
그리고 낮에 뒷자리 타고 오다보면 특히 광주에서 서울올라올때 햇빛이 엄청
뜨겁더군요. 뒤통수 탈뻔 봤습니다. 하필이면 뒤에 커튼도 없는 차에 타서
힘들었구요 그리고 맨뒷자리 에어컨이 직빵으로 나오는 차량도 있더군요.
이래저래 뒷자리는 장거리 여행에서 앉지 마시길...
버스타시고 안전벨트는 귀찮더라도 꼭 착용하세요~
[출처] 장거리 고속버스 예약 팁!|작성자 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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