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는 18살 (2008년) 때 (현재 일하고 있는 피자가게가 아닌 다른) 피자가게에서 일하고 있는데 가족들이 나를 보러왔다.
그때 피자 박스를 접고 있었는데 너무 현란하게 접었는지 멋지다며 가족들이 영상으로 남기자고 했다.
그리고 몇년 후 이 영상을 발견해 유튜브에 올렸다.
올렸더니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한 피자가게에서 연락이 와 여기서 일 하면 어떻겠냐고 그러길래 여기서 일 하고 있다.
또 몇년이 지나고 어느 날 '기생충' 프로듀서에게 연락이 왔다.
'기생충'에 내 영상이 나오고,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주더라. 그땐 영화 감독이 누군지, 감독의 다른 작품들은 뭔지, 얼마나 유명한지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리고 '기생충'의 시사회에 갔는데 관객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었다. 그래서 감독에 대해 검색해 봤는데 내가 좋아했던 '설국열차'의 감독이더라고.
그리고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4관왕 하는걸 지켜봤는데 진짜 대박이더라.
아카데미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내 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기길래 이렇게 영상을 찍어봤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다니 너무 감사하다."
ㅋㅋㅋ
5195명이 읽었어요. 3.17.154.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