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굼해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번에..아름 이벤트때 겨드랑이 무료시술 당첨됐는데..
제가 박박우겨서..다른 부위 해달라고 햇어요.
(첨에 안된다고해서..세번이나 다시 요구한끝에 해준다고 ^^;)
역시 따질건 따져야 됩니다. --;
암튼 그동안 아름에 대한 넷상에서의 안좋은 감정이 많았는데..
일단 방문하고 나니,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여.
일단 새로 오픈한 강남점 참 깨끗하고 심플하게 잘 지어놨더라구여.
특히 대기실에서 유리벽 사이로..강남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
고운세상 건물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것이 참 묘하더군여 ^^;
제가 예약시간보다 한시간 반이나 일찍가서..
좀 많이 기다려야 했는데..점심시간인데도..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술해주셔서 참 고맙더라구여.
근데 아름은 참 직원이 많더라구여 --;
첨에 선생님이랑 상담하러 들어갔는데...
직원 두분이 따라 들어오시더라구여.
시술 부위가 부위인지라 -_-;; 자세히 묻고싶어서..
직원 두분 나가계시면 안되냐구 부탁하고 상담을 했습니다.
선생님이랑 꽤 오래 상담을 했어요.
그 부위는 고바야시로 해야 되는걸로 아는데..
자꾸 고바야시는 좀 구닥다리 시술방식인것으로 얘기를 하시더라구여.
암튼 상담하면서 ....
제가 전에..게시판에..온몸 제모 받고 있다는 글을 봤다면서..
설마 온몸 전체를 다했겠냐구..물어보시더라구여.
그래서 얼굴, 팔다리, 상체 앞판, 뒷판다 했다고 하니깐..
허걱! 정말 온몸 다하셨군여 하면서 놀래시더라구여 --;
그런 제모 경험까지 다 차트에 기록해주시고,
어느 병원에서 했는지도 차트에 기록하시더라구여.
암튼 글고나서 레이저로 가능한지는..일단 상태를 봐야 할거 같다면서,
일단 제모실가서..다시 남선생님께..부위 보여드리라고 하시더라구여.
제모실 가서...바지벗고, 치마형태의 가운으로 갈아입고,
엎드려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남선생님 두분이 들어오시더니..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쭈욱 내리서더라구여. (쪼매 민망 --;)
보시면서..부위가 많이 검으신 편이네요~하고 말씀하시더라구여.
두분이서 약간 상의 하시는 듯 하시더니.. --;
조금 있따가 다른 선생님 두분이 또 들어오시더라구여 --;
이것참 온동네에 구경난것도 아니고, 거기에 여선생님까지..
오셔서 보시더라구여 --;; 것도 항문까지 벌려보면서..
보는데..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 --;
글고 아름에는..시트에 확대경까지 달려있어요.
털 더 자세히 보이도록.. --;;
암튼 그러다가 아포지로도 가능할거 같다면서..
일단은..피부가 많이 어두우니까..
마취연고 바르고, 30분정도 기다렸다가,
파워를 많이 낮춰서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여.
고바야시로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그냥 믿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레이저가 가격도 더 저렴하니까..굳이 고바야시로 할필요없잖아여.
암튼 잠시후에..남자 선생님이 시술하러 들어오시는데..
여자 보조가 한명 또 들어오더라구여.. --;; 또 민망 --;
아름은 2인 1조인거 아시죠? 한명은 레이저담당, 한명은 냉각기 담당..
일단 쉐이빙을 해야 한다면서..면도를 하는데..
그부위가 면도하기가 좀 힘들잖아여.
부위가 부위인지라 남선생님이 직접 면도는 해주셨는데..
그때 자세가 진짜 웃겨요..
엎드려서 다리 벌리고 하는데..그렇게 해도..
좀 힘들어서..테이프를 엉덩이에 붙여서....
시트에 고정시켜요. 그럼 엉덩이가 벌어진 상태로 있겠죠.
근데 테이프가 자꾸 떨어지더라구여 --;;
이때까지만 해도..팬티를 무릎에 걸치고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불편하다면서 그냥 다 벗고 하자고 --;
그래서 다 벗고 그냥 손으로 벌리고서..면도 했습니다.
면도가 한번에 잘 안되시는지..그 좁은 부위 면도하는데..
시간이 무지 오래 걸렸습니다 --;;
그래서, 제가 일부러 엉덩이쪽을 살짝 들어올렸어여. 면도하기 쉽게 --;
그 부위를 면도하면서 계속 살살 간지럽히는데..기분이 묘하더군여 --;;
아 글고 부위가 부위인지라..비닐장갑을 끼시고..
쉐이빙 하시고,마취 연고도 발라주셨습니다.
바른후에 랩으로 싸고 다시 화장지로 거기를 틀어 막으시더라구여 --;
그리고 치마가운 덮어주시고 나가셨습니다.
그렇게 엎드려서 20분 정도 기다리는데..좀 춥더라구여.
고운에선 이럴때 이불이라도 덮어주고 가는데.. --;
그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20~30분쯤 지났을까? 선생님이 다시 여자 보조 한분과 들어오셔서..
제모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조금 덜 어두운..엉덩이 부위를...
가볍게 제모해주시고, 진짜 어두운..항문주변..제모만 남았습니다 --;
파워는 일반파워로 맞추셨는데..검은 부분에 흡수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 파장으로 조절을 해서 했습니다.
아무래도 부위가 부위인지라 그 부위가 좀 아파요.
그래서..아주 천천히..냉각기 바람을...5초정도 쏘인후에 한방씩...
이런식으로..30여방 쏜거같아요. 그리고 다 끝났는데..
냉각기 바람을 오래 쏘인후에 한방씩 쏘니까 통증은 적은데..
그 부위가 너무 차가우니까 것도 기분이 또 무지 이상하더라구여 --;
글구 한방씩 쏠때마다..그 통증에 엉덩이가 들썩들썩..
항문부위가 움찔움찔 --; 정말 온갖 쇼는 다하고 왔어여 --;
다 끝나고 나니..의외로 통증이 별로 없더군여.
다른 부위 할때는...하고나서 화끈화끈 거리고 그랬었는데...
암튼 끝나고..선생님께서 직접 연고 발라주시더라구여.
원래는..연고도 여자 보조사 분이 발라주시는데..
못하겠다고 해서...선생님이 해주시는 거라면서..
자기가 직접 발라주니까 좋지 않냐면서 농담도 하시더라구여 --;
그동안 여기에 털 많아서 고생였겠다면서 물어보시고,
제가 항문 하신분 있냐고 물어봤떠니, 여자분들중 몇분 계시는데..
저처럼 털이 많은 사람은 첨이었데요. 또다시 민망 --;;
끝나고 제모실에서 나오는데...
문앞에 선생님들이 다 나와계시더라구여 -_-;;
아마도 제가 특이한 부위를 요구하니...병원에서도..
관심이 대상이 되었나봐요. 가는데..다 인사해주시고 --;
엘리베이터까지 바래다 주시더라구여.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항문하실 분들은 아마도 각오를 좀 하셔야 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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