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셔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요시노미야같은곳에서 저렴하고 가볍게 해결하는것도
좋지만 지방색있는 음식을 즐기는것도 여행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교토에는 무수히 많은
고료리가 있습니다. 여러곳을 물색하던중 현지에서 우연하게 식도락에 조예가 깊은분을
알게되어 고료리 유라노스케를 추천받았습니다. 유라노스케는 교토 기온에 있는 작은
고료리로, 역사는 무척 오래되어 100년이 조금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오너는
3대쨰 입니다. 예약제이며 코스를 따라가는 가이세키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디테일한 메뉴는 계절별로, 그떄그떄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사시미와 도후요리,오반자이
등의 전통적인 교토식 가이세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극적이진 않지만 식재료의
맛을 강조한 레시피로 비록 많은 고료리를 접해보진 못했지만 썩 훌륭한 느꼈습니다.
일본요리 답게 미학적인 측면도 강해서 메뉴의 셋팅이라거나 메뉴마다 바뀌는 도기들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비싼것이 흠인데, 코스에 따라 8000엔부터 20000엔까지
있습니다. (물론 한정식도 이 못지않습니다;) 예약하실때 부탁하시면 예약시간에 맞춰
게이샤를 불러 주기도합니다. 여행기간동안 방문한 4곳의 고료리중 유라노스케가 여러가지로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소 : 京都府京都市東山区祇園町南側570-237 (기온버스정류장 근처입니다.)
전화 : (075)541-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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