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하도 좆같이 굴어서
이번 월급날(다음주)까지만 일하고 때려치려고 결심햇는데
그냥 대충 말하고 나몰라라 나올계획인데 상관없겟죠?
문제는 좆만한 회사라 프로그래머가 저혼자, 심지어 제가 첫프로그래머였어요...
사장이 네달쯤전부터 갑자기 야근에 삘받았는지 직원들 다 모아놓고 하루 5~6시간씩 설교하면서
장기가 부서질때까지 일해야한다느니 하면서
강제로 11시까지 일하고 있네요...
최근에 갑자기 또 한단계 더 폭발해서 아예 미팅을 10시쯤하자고 하는바람에 분노에차서
결국은 퇴사를 결심햇네요
월급이라도 적당히 주면모르겠는데 실수령 130주면서 뭐 하는건없이 계속 부려먹기나하고
차라리 어디 알바하는게 훨씬 돈 많이 받을것같네요
6월쯤부터 갑자기 새싸이트를 만들어야겠어!! 하고 소리치고 시키기 시작하더니
사장이 자기가 디자이너 출신이라고(말그대로 포샵만 만질줄아는 디자이너)
포샵하나 던저주고 이대로 작업해 해놓고 1px틀리면 완전 지랄하다보니 내가 웹딘지 프로그래먼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열심히 뷰페이지코딩해놓으면
아..... 이거 찾아보니까 별로 안좋아 하면서 디자인 바꾸고 하다보니
프로그래밍은 거의 손도 못대고 계획만 한달후에 완성잡자 두달후에 잡자 하더니
아직도 끝이 안보이네요
원래는 1년을 버티고 프로젝트 끝날때까지는 할계획이었는데
더러워서 못하겠네요
식대로 반찬 직접 각자 싸갖고 와서 밥은 회사에서 직접 지어서 먹고 설겆이하고...
제뒤로 뽑혔던 웹디가 2달쯤버티다가 웹디로 뽑아놓고 잡일만 시킨다고 분노해서 나갔는데
그때같이 나갈껄 왜 이때가지 버텼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뭐 얘기 안햇는데 다음주 화요일쯤 이번주까지만할꺼라고 얘기해주고
(너무 일찍얘기하면 어차피 갈놈이라고 더 부려먹고 청소나 잡일같은거 겁나게 시킬게 뻔하기 때문에)
그이후로 그냥 안나갈생각인데 상관없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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