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거두절미하고 궁금한점만 바로 물어볼게요..
가장 최근에 본 모의고사 점수가
언 90
수 76
외 95
사 87
과 61 이렇게 나왔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모의고사 시험장
분위기가 거의 협동플레이 수준인걸 감안하더라도.. 전 개의치않고 제가
다 풀었구요. 인문계열이라 과탐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나름대로 8학군에 속하는 학교에서 전교 40등권이나 운이 아주 많이
따라줬구요.. 제가 느끼기에 제 수준은 평범함에서 약간 위 정도인듯
싶어요. 이번 방학도 학원숙제만 대충 하면서 별다른 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요새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풀면 점수 편차가 꽤나 심한편인데요.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2년남았지만 제 스스로를 의지 박약아라고
일컫는 저로서는 잘해나갈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흔히들 고1 모의고사가 결국엔 고3까지 간다고 하잖습니까.. 만약에
제가 '정말'열심히 한다고 가정한다면.. 점수가 오를만한 여력이 충분히
있는것이지요?
너무 뻔한 얘기같지만 확답을 듣고싶습니다..
어릴 때는 '내가 대학 갈때쯤이면 시험 안보고도 갈수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나에게는 수험생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지지 않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흘러서 어느덧 고3을 목전에 둔 상황까지
와버렸네요..
아.. 그리고 제가 농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주변에 고3들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아예 공부에만 전념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조금 이해가 안가는게 하루에 농구 한시간, 컴퓨터 한시간 한다고 크게
쳐지는건 아니잖습니까?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요..
이곳에 수능정보에 대해 박식하신 분들이 많은걸로 알기에.. 염치없이
질문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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