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삼성화재 격파로 5연승

1세트에 최부식 리베로가 한선수 팔꿈치에 팀킬당하면서 실려나가는 돌발변수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원포인트 윙리시버로 쓰려고 백업 리베로인 김주완을 레프트로 등록해둔 바람에 한경기도 안뛰어본 이성우를 급하게 넣어야 했고, 덕분에 수비 조직력이 붕괴되면서 1세트는 삼성화재가 가져갔죠.

그러나 이미 삼성화재 공략법은 다 나와 있죠. '서브로 조져라' 특히 석진욱이 빠진 마당에 35살 먹은 손재홍이 아주 처참하게 저격당했습니다.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온게 격무에 지친 40대 직장인의 그것과 같은게 아주...리시브가 박살나니까 토스도 멀쩡하게 올라오는게 별로 없어서 가빈이고 박철우고 죄다 블로킹에 대고 벽치기하기 일쑤. 3억 주고 데려온 박철우는 장인 얼굴 보기가 무서울듯.

문제는 다른 팀들은 다 쓰는 저 해결책을 현대캐피탈은 쓸 방법이 없음. 문성민 하나 온다고 소녀 서브 라인이 풀파워가 되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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