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그로장은 생존, 코바야시는 OUT

12월 말이 되도록 계약 확정이 뜨지 않아 가슴을 졸였을 로맹 그로장이 로터스와의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초반에 키미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모습도 보였지만 너무나 잦은 사고와 그에 따른 리타이어로 실질적으로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고, 그로 인해 (사고 쳤을때)'Classic Grosjean'이라는 빈정거림까지 들었던 마당이라 거취가 불투명했습니다.

반면 자우버에서 휠켄베르크와 구티에레즈로 라인업을 확정지으며 시트를 잃은 코바야시는 그의 웹페이지를 통해 무려 110억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집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갈만한 F1팀의 시트는 너무나도 적고, 또 그보다 젊고 스폰서도 빵빵한 야심찬 루키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아쉽지만 2013년 F1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코바야시도 나름 노렸을 포스 인디아의 한 자리는 아드리안 수틸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마루시아에서는 티모 글록의 새 팀메이트로 맥스 칠튼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이 인피니티와 네이밍 스폰서쉽을 체결하면서 정식 명칭이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으로 바뀌었습니다. 뭐 르노닛산 하의 브랜드니까 딱히 문제 될 건 없겠지만 닛산 쪽에서의 테크니컬 서포트는...아마 전무할겁니다. 도요타와 혼다의 장렬한 최후를 봐서 그런지 일본 업계쪽에서는 이쪽에 발 담그는걸 좀 소극적으로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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