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경기 기록 확인)
지난 6월 16일 수요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 '2010 인도(India) 오픈' 대회는 3일차 경기 일정이 모두 끝이 나며 남녀 개인 단식 본선 2회전 16강 진출자, 남자 개인 복식 8강 진출자, 여자 개인 복식 4강 진출자, 21세이하 남녀 개인 단식 4강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는데요, 이번 대회는 중국 선수들을 포함한 세계 상위 랭커들의 대거 불참 속에 우리나라 선수들과 홈 그라운드의 막강한 응원을 등에 업은 인도 선수들의 선전이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여자 개인 단식 본선 1회전 32강 경기에서 세계 20위권에 올라있는 폴란드의 리치엔(Li Qian,세계19위) 선수와 경기를 가진 우리나라의 황지나(Hwang Jina,세계253위) 선수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리로 본선 2회전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세계 20위권 선수를 상대로한 승리인 만큼 그 우승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녀 개인 단식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큰 이변없이 남자 개인 단식에 출전한 선수 중에는 총 네 명(김민석, 정영식, 서현덕, 이상수)의 선수가 여자 개인 단식에 출전한 선수 중에는 총 다섯 명(강미순, 박성혜, 황지나, 진달래, 박영숙)의 선수가 본선 2라운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모습인데요, 대회 4일차 경기가 마무리되면 우리나라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히 여자 개인 복식에 출전하고 있는 조하라(Cho Ha La,세계184위), 남소미(Nam So Mi,세계236위) 선수와 강미순(Kang Mi Soon,세계69위), 황지나 선수는 똑같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며 국제 대회 복식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데요, 두 조 모두 똑같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여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우승을 다투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도 아주 멋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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