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와이프 본업이 따로 있는데 둘 다 술을 좋아해서요
술도 좋아하고 음식도 좋아하고 이것저것 페어링 해보는 것도 좋아하고... 암튼 그래서 버킷리스트가 펍 하나 운영하는건데(최애 주종이 맥주라)
따로 있는 본업은 유지하면서 펍 운영하는거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울까요? 막연한 생각으로는 월세 비싼 목 좋은 곳 말고 약간 뒷골목 같은 곳에서 돈 벌 생각 안하고 취미로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정도 목표로 운영한다면 못할것도 없지않나 싶긴 한데...
사실 와이프랑 저랑 본업 수입이 나쁘지 않아서 월 1-200정도는 뭐 취미생활 비용으로 생각해서 까먹어도 큰 타격 없을 것 같기도...
좀 말문 튼 쉐프님이나 사장님께 이런 얘기 하면 다들 반응이 '그래... 한번 해봐요...' '....ㅋㅋ' 이런 반응이라..ㅋㅋ 제가 너무 어린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친한 형이 돼지고기/족발 방면으로 가게를 하시는데 또 이런 얘길 하니 '돈만 엄청 쓰고 금방 망하겠구만ㅋㅋㅋ' 하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
실제 종사자분들의 다양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궁금해서 질문드려봅니다
가게 운영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것 같아 기분나빠하실 것 같기도 해서 익명으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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