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회사
세계시장을 다 쓸고 있는 회사(연매출 천억, 자본금 천억)의 계열사 입니다.
직원 35명으로 연매출 200억 이상이고 재무구조도 탄탄하고 해외 oem으로 물건 파는 회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특별히 제안하기보다는 고객사가 원하는거 그대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베트남에 직원 300명 규모의 공장 소유하고 있고요.
회사가 경기도 외곽중에 외곽에 있습니다 주변에 다 논밭이고 지나가면 소똥냄새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점은 집값이 엄청 쌉니다. 그냥 새아파트 조금만 대출껴서 사도 될거 같습니다.
지금 제가 사는 곳에서 출퇴근도 가능하긴 하지만 30키로가 넘고 1시간 10분대 걸립니다(정체 심함)
한 아이템만 주구장창 똑같은 형태로 모델링하는 업무해야하고(예를 들자면 자전거, 스티어링 휠 같이 디자인적으로 변형이 힘든 아이템)
평생 공무원처럼 다니기에는 좋은 회사 같습니다. 회사 기숙사도 있긴 합니다. 밥 줌
수습기간 3개월 100%지급
2번회사
강남 한복판에 있는 회사입니다.
자체 건물 작게나마 가지고 있고 총 직원 30명 정도의 회사인데 연매출 130억 정도인거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나름 그래도 탑에 드는 회사이고
여기 들어가게 된다면 제가 커리어 쌓을 수 있는게 많습니다.
디자인 및 내부 구조설계까지 다 배우게 해주겠다라고 합니다.
몸값을 꽤 높일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열사로 두 회사가 더 있으며 각각 직원이 2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밥 알아서 사먹어야하며 수습기간 3개월 80%(능력에 따라 줄이는거 가능하다 함)
사실 일적으로는 2번 회사가 끌립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결혼해서 집 사서 살 수 있을까가 걱정입니다
경기 외곽으로 가면 그런문제가 해결은 되겠지만 여자나 만날 수 있을까가 또 걱정이고
그래도 나름 디자인 하는 사람인데 경기외곽에서 경운기 타는 할아버지만 보고 뭘할건가 생각도 들고
그냥 끌리는 곳으로 가는게 정답이겠죠?
혼자 정답 다 내려놓고 그냥 묻는거 같아서 제 자신도 웃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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