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층짜리 카페를 운영하고있습니다
주변에 중고등학교도 많고 그러다보니 학원도 많고 그러다보니 학부모들고 많고 아파트들도 많고... 장사는 정말 잘되요
근데요 한해가 지날수록 애새끼들 개념이 점점 더 없어지는것같네요
2층에 몰래 올라가서 충전기 꽃고 폰을 쳐하거나 노트북을 하거나 화장실에서 콘돔이 발견되거나 당연히 비행청소년들 아지트마냥 쳐들어와서 화장 톡톡하면서 담배피러 들락날락 거리고 시끄럽게 떠드는거 머라하면 ㅆㅂ 요즘애들 겁도 없어요 나름 유도로 선수생활 오래했는데 진짜 죽일까 하는생각이 정수리 직전까지 올라와요 진심으로 애들한테 각서쓰고 맞다이 함 까자고 했을정도라니까요 진짜 죽여버릴라고
들어와서 아무것도 안사고 앉아서 도시락 까먹는 애들 그대로 버리고가는 애들 또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학부모들 시럽도둑들 휴지도둑들 빨대도둑들 뭐 맘충년들 기저귀빌런도 종종 보이고 직원들 도둑으로 몰아가면서 돈 뜯으려는 미친년들도 있고 와 말이 안되는 정신병자들 존나게 많아요
근데 요즘 진짜 와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는건 그냥 들어와요 그리고 앉아있어요
좀 지나서 왜 앉아있냐고 물으면 추워서요 이지랄해요
그럴때마다 코로나 핑계대면서 나가라 하거든요 그러고 신경안쓰고 있다가 슥 둘러보면 어디 구석자리에 몰래 숨어 앉아있어요
아니 씨발 커피 한잔 3천원 나같음 3천원 내고 정정당당하게 앉아있을랍니다 개새끼들아
방금전에도 적발되서 나가라니까 병신년놈들 머라하는지 아세요? 짜증내면서 추운데 좀 앉아있으면 안되냡니다 ㅋㅋ
와 씨바 난 순간 제가 잘못한줄 알았다니까요? 병신들이 저 보면서 왜이리 이해심이 없어?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나갈생각도 없어유 ㅋ 그냥 쳐앉아서
직장생활 하시다보면 느끼잖아요 ㄹㅇ살인충동이 불끈 올라올때
진심으로 5년만하고 접을랍니다 딱 10억 모으고 접을거에요
진짜 더 하면 누구 하나 죽이고 감방갈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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