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666대에서 고3 미친듯이 공부해서 마지막 모의고사 언외탐 121찍음
그리고 수능당일 좆망해서 342
집근처 국립대 사회과학계열들어감
20세 놀음 3.7, 3.2
21세 군대감 군대에서 마케팅해보고싶어서 공부해봄
전역하고 공장에서 돈벌어서 학비내고 남은돈 펑펑씀
23세 정신차리고 공부함 4.3한번 맞고 장학금 받음
24세 정신차리고 보니 과학생회장함
더놀음 미친듯이 놀음 교수들 의전좀하다보니 교수님 추천 장학금받고 해외봉사활동가고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찍음
25세 어학연수가서 또 놀음 그리고 편법으로 4.5찍어서 장학금받음
그리고 인생 더 놀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해서 서울에있는 모 대학교 같은과로 대학원 진학
공부하다보니 생각보다 잘맞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돈벌고 교수님 인정도 조금 받음
이때쯤 교수가 하고 싶어서 유학을 준비함
유학이 불가능한 성적이었지만(시작당시 토익 280점) 하루 16시간 영어만 붙잡아서 성적 만듦
그리고 저때 공황장애 비슷한것이 생김(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죽을것같이 숨이안쉬어지면서 손떨림)
영어성적 만들고 유학 서류작성해서 주립대학교 두군데 석사 입학 어드미션받음
근데 내 예상보다 더 높은 비용과 트럼프 당선동시에 외국인들 장학혜택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6개월동안 고민하다가 유학 포기함
매일매일 피눈물흘리면서 멘붕했음
그리고 다시 취업전선 뛰어들었는데 경력이 없어서 못붙음
어쩔수없이 커리어 다 포기하고 공공기관준비함
1년 반 정도 준비하고 공공기관 한군데 붙었는데 연봉 좆소기업수준
학력 하나도 인정안되고 연봉 3100만원 받으면서 근근히 살아가는데 삶이 팍팍함
써놓고 보니 별거없네 씨발
1041명이 읽었어요. 18.223.1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