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탁구 명승부들 우리나라편 그 첫번째 이야기)
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하기 쉬운 말로 다사다난했던 2010년도 이제 몇 일 남지도 않았는데요, 올해 첫 ITTF 프로투어였던 '2010 슬로베니아(Slovenia) 오픈'에서 삼성생명의 이상수(Lee Sang Su,세계66위) 선수가 남자 개인 단식 결승에서 스웨덴의 젠스 룽크비스트(Jens Lundqvist,세계65위)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환호성을 지른게 엊그제인 것 같은데 시간은 거짓말같이 흐르고 흘러 또다시 2011년의 슬로베니아 오픈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까지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한해 동안의 부족했던 제 블로그를 돌아보면 비록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버리고 말았지만 2010년동안 탁구계에 있었던 수많은 도전과 경쟁의 기록이라는 것이 고스란히 남아서 블로그의 한켠을 빼곡히 채우게 되었는데요, 이번 주 부터는 모든 것은 다 제쳐 두고라도 한해 동안 있었던 환희와 좌절의 순간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입니다.
일단 아래에 소개되는 2010년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탁구 명승부들은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의 호응도나 관심을 기본 바탕으로 해서 정리한 것인데요, 소 제목 앞에 붙은 숫자나 순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경기가 있었던 날짜를 기본으로 정리한 것이니 다른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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