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선수의 올해 기록 확인 및 김택수 감독님 영어 확인)
올해 18살인 대우증권의 정영식(Jung Young Sik,세계34위) 선수는 일전에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한대로 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세명의 선수(서현덕, 김민석, 정영식)중에 최근에 가장 눈에띄는 성장세를 보여주는 선수라 할 수가 있는데요, 솔직히 지난해 기록을 살펴보면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가했던 '2009 요코하마(Yokohama)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개인 단식 32강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했던 삼성생명의 서현덕(Seo Hyun Deok,세계78위) 선수나 '2009 자이푸(Japur) 아시아 주니어챔피언십' 남자 개인 단식 결승에서 중국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기적적인 역전승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KT&G의 김민석(Kim Min Seok,세계51위) 선수에 비해 정영식 선수가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정영식 선수는 지난해 부천 중원고 졸업반 당시에도 세 명의 선수중에는 실업팀으로부터 가장 늦게 러브콜을 받은 선수였는데요, 큰 키에 허약한 체중, 백핸드는 뛰어나지만 파워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정영식 선수는 대우증권 김택수 감독과 이철승 코치의 집중 조련으로 2009년과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201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김택수(현 국가대표 감독) - "졸업할 때만 해도 정영식 선수 보다는 서현덕, 김민석 선수가 더 주목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영식 선수는 최근에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영식 선수가 더 뛰어나다는 말은 아니구요. 세 선수는 계속해서 경쟁해 나갈 것이고 올해 초의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 역시 성장하기 위한 한 과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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