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의 본선 1회전 성적 확인)
지난 8월 18일 수요일 중국의 쑤저우(Suzhou)에서 개막된 올해 열번째 ITTF 프로 투어인 '2010 하모니 중국(China) 오픈' 대회는 8월 22일 일요일까지 개최 될 예정인데요, 어제까지 이틀차 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며 남녀 개인 단식 본선 2회전 32강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보통 다른 프로 투어의 경우를 살펴보면 처음에 남녀 개인 단식 예선전을 이틀 정도 하게 되고 삼일차 부터는 본선 경기가 두 경기씩 치뤄지는게 일반적이었는데요, 이번 중국 오픈 같은 경우는 첫째날 예선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고 둘째 날은 본선 1회전 64강 경기가 단 한경기가 치뤄지고 이틀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여러번 언급한대로 남녀 개인 단식 모두 세계랭킹 20위권내에 올라있는 세계 탁구계의 최강자들이 대부분 출전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본선 시드를 받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큰 이변 없이 본선 1회전을 통과하는 모습이라 본선 2회전 32강 경기 부터는 한층 더 치열한 경기가 펼쳐 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세번의 프로 투어(인도 오픈, 일본 오픈, 코리아 오픈)에서 8강 진출만 세번을 기록했던 대우증권의 정영식(Jung Young Sik,세계76위) 선수 역시 본선 1회전에서 자신 보다 세계랭킹이 월등히 높은 일본의 칸요(Kan Yo,세계51위) 선수를 맞아 4-2(8-11,7-11,11-6,9-11,11-7,7-11)로 물리치고 본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본선 2회전에서는 '2010 인도(India) 오픈' 남자 개인 단식 우승자인 독일의 디미트리 옵챠로프 선수와 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디미트리 옵챠로프 선수가 정영식 선수가 상대하기에 버거운 상대이기에는 확실하지만 최근의 정영식 선수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그리 무기력한 경기는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이렇게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는 대회에서 8강 이상 정도의 성적을 올릴 수 있으면 우리나라 차세대 에이스들의 최고 선결 과제인 세계랭킹을 올리는 문제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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