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7월 세계랭킹 확인)
지난 7월 1일 ITTF(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국제탁구연맹)에서 매월 발표하는 7월 여자 탁구 세계랭킹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번 6월 여자 탁구 세계랭킹은 5월말의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이후 세계 상위권에서는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약간의 소강 상태를 보여 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깍신 김경아(Kim Kyung Ah,세계5위) 선수의 세계 랭킹 유지와 지난 6월 16일 수요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New Delhi)에서 개막된 ITTF 프로 투어 '2010 인도(India) 오픈' 여자 개인 단식에서 처음으로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올해 19살의 황지나(Hwang Ji Na,세계172위) 선수의 순위 상승은 큰 변동 없은 7월달의 세계 랭킹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6월 개최된 '2010 인도 오픈' 대회에서 황지나 선수는 세계랭킹이 낮아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그룹별 예선전을 따로 거쳐야 했는데요, 여자 개인 단식 그룹별 예선전에서 2승 1패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본선 1라운드 32강 진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본선 1회전 32강 첫 경기에서는 '2009 유럽 TOP-12' 여자 개인 단식 우승자이자, 이번 '2010 인도 오픈' 대회에서 No 4 시드를 받은 폴란드의 리치엔(Li Qian,세계25위) 선수를 만나 접전끝에 4-3(7-11,11-9,11-6,6-11,6-11,11-9,8-11)으로 물리치면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리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리치엔 선수가 1월달 개최된 '2010 슬로베니아 오픈' 여자 개인 단식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까지 차지 했던 선수이고 보면 이번 '2010 인도 오픈' 본선 1회전에서 기록한 황지나 선수의 승리가 얼마나 대단한 이변인지 바로 알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9살의 황지나선수..정말 어린 나이에 대단한 활약을 펼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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