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오픈에서 눈여겨 볼 선수들..)
인천에 있는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0 한국마사회배 코리아(Korea) 오픈' 대회가 8월 11일 수요일 남녀 개인 단식 예선전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8월 15일 일요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질 예정인데요, 자국에서 개최되는 프로 투어 인데다가 남녀 개인 단식 우승자에게는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 직행 티켓을 약속하고 있어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나 지켜 보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자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우리나라 선수들의 참가 규모가 그 수적인 면에서도 가장 눈에 두드러진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표팀은 남자 개인 단식에 22명, 여자 개인 단식에 21명해서 총 43명의 선수가 총 6개의 종목(남녀 개인 단식, 남녀 개인 복식, 21세이하 남녀 개인 단식)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출전 함으로써 안방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일본이 우리나라에 3-2 승리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일본의 히라노 사야카(Hirano Sayaka,세계14위) 선수와 우리나라의 박미영(Park Mi Young,세계13위) 선수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큰 기대를 했는데요, 대진표 상으로는 결승전 이전에는 두 선수가 만날 수가 없어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이후의 재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두 선수가 동시에 결승에 진출하면 맞대결의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펑톈웨이(Feng Tianwwei,세계2위) 선수와 김경아 선수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두 선수의 동시 결승 진출 가능성은 다소 희박하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원시청 소속의 김남수 선수 같은 경우는 아무리 상비2군에 올라있는 선수라고는 하지만 정확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상비군까지 오른 선수인데요, 그런 선수가 여태까지 국제 대회에 단 한번도 참가를 하지 못해 아직 세계랭킹도 없고 이번이 프로 투어 참가가 처음이라는 사실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탁구 | 885명이 읽었어요. 3.133.149.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