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혹평속에 기대를 삼분지 일 정도 접고 봤습니다
캐릭터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는 점에서는 이전까지의 DCEU와 궤를 달리합니다
팬보이들에게는 설명따위 필요없지만 친절하게 각 인물들을 설명하는데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연출 자체가 너무 고루합니다.
자래드 레토의 미스터J - AKA 푸딩짱은 확실히 기존의 조커와는 다르긴하네요
아캄 정신병원 시퀀스가 가장 별로긴한데 출연 분량에 비해 존재감이 없네요
평론가들이 주로 언급한 서사의 개연성, 왜 악당들이 TFX에 동원되는지
아만다 월러와 A.R.G.U.S 는 왜 깽판을 치고다니는지
미드웨이 시티에서 벌어진 상황은 비주얼만으로는 이런 개판이 없을수가 없는데
관련자들이외에는 다들 먼산만 보고있어도 되는건지...
솔직히 CW 애로우 2시즌에 두 에피소드를 소모한 자살특공대쪽이 훨씬
매력적인 이야기로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분들 말마따나 로티플 패 흔들면서 타로점 치고있는 상황이네요
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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