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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기존에 인지도가 약간 떨어지는, 혹은 새로운 영웅의 소개를 하는 영화들(토르, 캡아)은 진짜 영웅 소개에 모든 중점을 둔 느낌이었지만 앤트맨은 그래도 영화 자체의 재미를 충분히 갖고 있지 않나 싶네요.
영화 분위기는 가오갤 급 혹은 그보다 더 웃긴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구요. 영웅의 내면 고촬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별로일수도.
일단 주연 폴 러드가 영화 하드 캐리를 하는 것 같아요. 악역의 정당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마블 영화에 그런거 따진적 잘 없잖아요 사실 ㅎㅎㅎㅎ

꼭 극장가서 볼 만한 영화같습니다.
그리고 3디로 보면 더 재밌을 거 같아요. 각종 효과가 3디에 최적화 됨.

그리구 영화 끝나고 쿠키영상이 엔딩크레딧 중1 후1 해서 2개니까 꼭 다 보시기루. 특히 후1은 개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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