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의의 방어 때문에 진짜 딴탱커는 못하겠더군요
정의의 방어라는 스킬은 언뜻 보면 그냥 도발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다른 도발과는 결정적인 차이, 즉 우리편을 찍어도 사용되기 때문에 정말 편합니다.
예를 들면 투영에서 이런 상황이 생기는데요
원몹
벽> <벽
힐 근몹 탱
원 근
이런식이면 나는 원거리몹으로 시야가 안나와서 보통 도발은 안써지는데
원거리몹은 우리편 원거리 본진으로 시야가 나오기 때문에 안으로 안옵니다.
이럴때 irf나 그리드를 쓰면 우리편 이름 앞에 > 같은 화살표가 표시 되는데요
표시된 사람을 클릭하고 정의의 방어 한번 써주면 몹이 도발되기 때문에 안으로 옵니다.
그리고 다른 예로 오닉 새끼용탱(매우 다수의 졸몹탱)의 경우가 있는데요
내가 정격을 안켰거나 장판깔고 한틱도 들어가기 전에 광을 시작하는 병신같은 경우 외에는
거의 광역을 치다가 어그로가 튀는 경우는 2~3마리 정도가 튀죠.
이때도 보기는 걍 레이드 프레임에 표시된 사람 찍고 정방 누르면 튄몹들이 알아서 오니깐
다른 탱커들에 비해 정말 편하더군요.
특히 threatplate라고 어그로가 튄 몹들 이름표가 커지는 애드온이랑 같이 쓰면 정말 편함.
걍 보기만 할때는 몰랐는데 딴탱커 해보니 이런점을 바로 알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보기를 못버리나봅니다. 8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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